LH 부실 시공 아파트 보상 검토…전면 재시공은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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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아파트의 '순살' 부실시공 현황을 공개하고 사과하자, LH도 보상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일 LH 관계자는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피해 아파트 보상을 위해 내부적으로 업무를 협의 중이다. 담당 부서가 정해지면 본격적으로 보상 문제를 거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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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강공사로 안전 보장 약속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아파트의 ‘순살’ 부실시공 현황을 공개하고 사과하자, LH도 보상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일 LH 관계자는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피해 아파트 보상을 위해 내부적으로 업무를 협의 중이다. 담당 부서가 정해지면 본격적으로 보상 문제를 거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문제가 된 경남 양산 사송 A-2·A-8 블록 아파트의 경우 입주를 앞둔 주민들이 걱정하는 것만큼 심각한 안전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LH 자체 조사 결과 주철근 자체가 빠진 것이 아니라 전단보강근(철근)이 설계와 시공 과정에서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들 아파트는 신축중으로 보강설계를 통해 보강하면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LH는 이 아파트에 대해 현재 정밀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결과에 따라 입주민들과 협의해 보강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상부 철근과 하부 철근이 주 철근이고 전단보강근은 서브 개념인데 70여 곳의 전단보강근이 설계와 시공 과정에서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건물의 안전 확보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도 ‘보강공사’ ‘지하주차장 부분에만 국한’이라는 표현을 통해 전면적 재시공은 없다는 점을 시사했다. 전문가도 ‘설계오류’와 ‘시공오류’는 보강 조치가 가능해 재시공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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