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최재형 부부, 현충원 합장한다
박수찬 2023. 8. 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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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1일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 순국 장소로 추정되는 러시아 우수리스크의 흙과 70여년간 키르기스스탄 공동묘지에 묻혀 있던 부인 최 엘레나 여사의 유해를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합장하겠다"고 밝혔다.
9세 때 연해주로 이주한 최 선생은 러일전쟁 후 해외 항일조직 동의회(同義會)를 만들고 항일의병투쟁을 전개했다.
선생은 1920년, 부인은 1952년 각각 별세했다.
정부는 1962년 선생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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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골 못 찾아 순국 장소 흙 반입
최 엘레나 여사 유해 7일 봉환
최 엘레나 여사 유해 7일 봉환
국가보훈부는 1일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 순국 장소로 추정되는 러시아 우수리스크의 흙과 70여년간 키르기스스탄 공동묘지에 묻혀 있던 부인 최 엘레나 여사의 유해를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합장하겠다”고 밝혔다. 최 엘레나 여사는 7일 국내로 봉환된다.
9세 때 연해주로 이주한 최 선생은 러일전쟁 후 해외 항일조직 동의회(同義會)를 만들고 항일의병투쟁을 전개했다. 안중근 의사의 독립운동을 도왔으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재무총장에 선출됐다. 1897년 결혼해 부인과 8명의 자녀를 낳았다. 선생은 1920년, 부인은 1952년 각각 별세했다. 정부는 1962년 선생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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