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이 고소’ 특수교사, 전격 복직…주씨 아들은 전학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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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주호민 씨로부터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당해 직위가 해제됐던 초등학교 특수교사가 1일 복직했다.
앞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웹툰 작가의 발달 장애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아동학대 신고를 받아 직위 해제된 경기도 한 초등학교 특수교육 선생님을 내일(8월1일) 자로 복직시키기로 했다"며 "이번 사건은 교사 개인 문제가 아니라 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 시스템 전체를 흔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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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웹툰 작가 주호민 씨로부터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당해 직위가 해제됐던 초등학교 특수교사가 1일 복직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달 1일자로 특수교사 A 씨의 복직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A 씨는 현재 '방학 중 휴가' 상태다. 출근일은 미정이다. 이 학교는 현재 방학에 들어가 있다.
앞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웹툰 작가의 발달 장애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아동학대 신고를 받아 직위 해제된 경기도 한 초등학교 특수교육 선생님을 내일(8월1일) 자로 복직시키기로 했다"며 "이번 사건은 교사 개인 문제가 아니라 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 시스템 전체를 흔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사건 진상을 규명하는 단계에서 검찰청이 '정식재판을 청구했다'는 이유만으로 직위해제가 되면 현장에서 사명감을 갖고 특수교육에 임하는 선생님들에게는 큰 상처, 다른 특수 아동과 학부모분들은 큰 피해를 볼 것"이라며 "고소 당한 특수교사의 선처를 바라는 학부모와 교사의 탄원서 80여장이 법원에 제출됐다. 특수아동을 담당하는 선생님들은 이번 피소를 당한 교사에 대해 동질감을 느끼고 자신이 겪을 수도 있는 일로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다른 글에서는 "억울하게 직위해제된 선생님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작했다"며 "교사 개인 잘못이 아닌, 정당 교육활동에도 법적 소송이 들어오면 교육청이 중심돼 대응하겠다"고도 했다.
주 작가의 아들은 14일자로 타 학교에 전학을 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주 작가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자녀를 정서적으로 학대했다며 경기 용인의 초등학교 특수교사 A 씨를 고소했다.
주 작가는 지난달 26일 입장문을 내고 "(아들 가방에 넣은 녹음기 속)녹음에는 단순 훈육으로 보기 힘든 상황이 담겨있었다"며 "현재 관련 사안은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니 만큼 교사의 행위가 정당한 훈육이었는지,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학대였는지 여부는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했다.
주 작가는 "부모가 교사를 달달 볶아 그 스트레스로 아동에게 짜증을 낸 것이라는 기사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저희 가족의 명예를 훼손한 행위에 대해선 법적 조치를 취했다.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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