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편 지연되거나 결항된게 절반이 넘는다고?···최악의 공항 어디

강찬미 여행플러스 인턴기자(aboutsky12@naver.com) 2023. 8. 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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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 위치한 게이트윅 공항(London Gatwick Airport)이 유럽 최악의 공항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미국 경제지 포춘(Foutune)이 지연과 결항이 빈번한 유럽 공항 명단에 대해 보도했다. 순위는 항공사 보상 대행 서비스 업체인 에어헬프(Airhelp)가 지난 6월에 15분 이상 지연되거나 결항된 5000편 이상의 항공편을 분석해 발표했다.

게이트윅 공항에서 대기 중인 항공기/사진=플리커
1위에 오른 런던 게이트윅 공항은 6월 한 달 간 전체 비행 편수 중 54% 달하는 항공편이 정상 운행하지 못했다.

2위는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에 위치한 포르텔라 공항(Lisbon Humberto Delgado Airport)이다. 리스본 포르텔라 공항 역시 절반이 넘는 51%의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결항됐다.

최악의 공항 순위
3위와 4위는 각각 덴마크 코펜하겐 카스트룹 공항(Copenhagen Kastrup Airport)과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Paris Charles de Gaulle Airport)이 차지했다.

1위부터 4위에 오른 공항 모두 50% 이상의 항공편이 정상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뒤를 이어 튀르키예, 이탈리아, 독일 등에 위치한 공항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에 핀란드 헬싱키 반타 공항(Helsinki Vantaa Airport)이 유럽에서 항공기 지연율이 가장 낮은 공항으로 선정됐다. 집계된 수치는 18.8%로 1위인 런던 게이트윅 공항과는 3배가량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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