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속초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 2.59대1…104㎡A는 69대1

일부 평형 미달, 2순위 결과에 따라 미분양 우려도

▲ 힐스테이트 속초 투시도

힐스테이트 속초의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이 2.59대 1로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의 흥행을 이어가지 못했다.

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순위 결과 863가구 모집에 2236건의 청약이 몰려 평균 2.5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04㎡A(4가구 모집)의 경우 276건이 몰리며 69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84㎡A(452가구 모집)는 강원지역 1383건이 몰려 3.06대1을 기록했다. 그러나 84㎡B(158가구 모집)의 경우 도내 155건으로 3가구 미달돼 기타지역(19건)에서 6.33대1, 84㎡C(170가구 모집)는 도내 145건으로 25가구가 미달돼 기타지역(26건) 1.04대1의 경쟁률에 그쳤다.

게다가 84㎡D(79가구 모집)는 강원지역(33건)과 기타지역(8건)을 합해도 41건에 불과해 미분양이 발생했다. 고분양가 논란 속에서도 많은 관심을 끌었던 힐스테이트 속초는 2순위 결과에 따라 미분양까지 발생할 수 있는 우려도 존재한다.

속초 금호동 일원(속초 금호동 622-40)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속초는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동, 총 925세대 규모로 2일 2순위 청약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8일로 정당계약은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힐스테이트 속초가 2순위 청약에서 반전을 이끌어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27.75대1)의 두 자리 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해 분양시장 회복을 이어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