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의 ML 데뷔→끝내 방출, '파란만장 스토리' 영화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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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진출 후 무려 13년 만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화제가 됐던 피츠버그 내야수 드류 매기(34)가 결국 방출됐다.
미국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최근 '피츠버그 구단 관계자가 매기의 방출 사실을 확인해줬다'며 '피츠버그 산하 더블 A팀 소속이던 매기는 지난 달 8일 이후 경기에 나선 적이 없다. 그의 방출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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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최근 '피츠버그 구단 관계자가 매기의 방출 사실을 확인해줬다'며 '피츠버그 산하 더블 A팀 소속이던 매기는 지난 달 8일 이후 경기에 나선 적이 없다. 그의 방출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고 전했다.
데릭 쉘튼(53) 피츠버그 감독은 매체와 인터뷰에서 "전에 이야기했던 것처럼 나는 매기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지금 시기의 마이너리그에는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영입된 새로운 선수들로 인해 자리가 많지 않다"며 "힘든 결정이었다. 매기의 앞날에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 애리조나주 출신인 매기는 지난 2010년 신인드래프트 15라운드 전체 447번으로 피츠버그에 지명됐다. 이후 방출과 트레이드 등 숱한 역경 속에서도 빅리그를 향한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매기는 결국 지난 4월 말 삼촌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잠시 전력에서 이탈한 브라이언 레이놀즈(28)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메이저리그로 콜업됐다. 프로 진출 13년 만이자 마이너리그에서 1154경기를 소화한 끝에 찾아온 기회였다.
이후 매기는 메이저리그에서 3경기를 뛰며 타율 0.333(6타수 2안타) 1타점의 기록을 남긴 뒤 5월 초 다시 마이너리그 더블 A팀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그곳에서의 성적은 또 다시 빅리그로 콜업되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매기는 방출 전까지 총 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181, 10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경우 0.477이었다.
매체는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가 끝나면 새로 입단한 선수들로 인해 마이너리그에선 선수들의 이동이 잦아진다"며 "잭슨 글렌(26) 등 최근 더블 A로 승격한 내야수들 때문에 더 이상 매기가 설 자리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매기는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 세상 최고인 피츠버그 팬들에게 감사한다. 또한 기회를 준 피츠버그 구단에도 고맙다"며 "나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매기가 올 시즌 새로운 팀을 찾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그는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해 빅리그 복귀를 위한 도전을 계속할 뜻을 내비쳤다.
신화섭 기자 evermyth@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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