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인수 관련 비용 손실에도 항암제 등 매출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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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MRK)가 1일(현지시간) 블록버스터 항암제 키트루다와 HPV 백신 가다실의 판매 호조로 예상보다 높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초 프로메테우스 바이오사이언스의 인수 관련 비용으로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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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매출 19% 증가
머크(MRK)가 1일(현지시간) 블록버스터 항암제 키트루다와 HPV 백신 가다실의 판매 호조로 예상보다 높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초 프로메테우스 바이오사이언스의 인수 관련 비용으로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머크는 최근 분기인 회계 4분기에 전년동기보다 3% 증가한 매출 150억4000만달러 (19조4000억원) 와 주당 손실 59억8000만달러(7조7000억원, 주당 조정손실 2.06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손실에는 6월말 완료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전문 기업인 프로메테우스 인수와 관련된 102억달러(주당 4.02달러)의 비용이 반영돼있다.
레피니티브 분석가들은 매출은 144억 5000만달러, 주당 손실은 인수비용을 감안시 2.18달러를 예상해왔으며 매출과 손실 모두 예상치보다 모두 양호하게 나타났다.
머크는 올해 매출 가이던스도 종전 577억~589억달러에서 높인 586억~596억달러로 상향했다. 이익 전망도 주당 6.88~7달러에서 인수 관련 비용을 반영, 2.95~3.0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 회사는 사업 부문에서는 연간 이익 지침에 주당 4센트의 증가를 가져왔지만 프로메테우스와 관련된 주당 4.02달러의 비용이 이를 상쇄했다고 밝혔다.
한편 머크는 광범위한 약물 개발과 판매로 제약 사업에서 전년동기보다 6% 증가한 134억6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코비드19 바이러스 관련 매출은 줄었으나 항암제인 키트루다의 경우 전년동기보다 19% 증가한 62억7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제약 회사인 머크는 시가총액 약 2,700억달러로 올들어 약 4% 하락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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