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36도 무더위 계속…수도권 등엔 오후 소나기

이민아 기자 2023. 8. 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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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수요일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오후부터 저녁 사이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높은 기온과 습도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까지 오르는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온열 질환 등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서울, 인천, 경기,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북, 전남 서해안에는 소나기가 예보됐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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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수요일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오후부터 저녁 사이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한 어르신이 부채질을 하고 있다./뉴스1

높은 기온과 습도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까지 오르는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온열 질환 등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서울, 인천, 경기,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북, 전남 서해안에는 소나기가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내륙·대전·세종·충남·제주도 5∼40㎜, 강원 남부 내륙과 산지·충북·광주·전라·대구·경상 내륙 5∼60㎜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2∼36도로 예보됐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4.0m, 남해 1.0∼3.0m로 전망된다.

당분간 제주도 해안, 남해안, 전라 서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방파제·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제주도·서해 남부·남해 앞바다에는 높은 물결이 해안으로 강하게 밀려올 것으로 예상되니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는 것이 권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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