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억 아닌 1400억 됐다' PSG, 뎀벨레 '방출 조항' 활성화 안했다...'비공개 조항'으로 영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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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우스만 뎀벨레의 방출 조항을 활성화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일(이하 한국시간) "PSG는 뎀벨레의 5,000만 유로(약 705억 원)의 방출 조항을 활성화하지 않았다. 방출 조항은 만료되어 뎀벨레는 이제 1억 유로(약 1,410억 원)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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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우스만 뎀벨레의 방출 조항을 활성화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일(이하 한국시간) "PSG는 뎀벨레의 5,000만 유로(약 705억 원)의 방출 조항을 활성화하지 않았다. 방출 조항은 만료되어 뎀벨레는 이제 1억 유로(약 1,410억 원)이다"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국적의 뎀벨레는 스타드 렌 유스를 거쳐 2015-16시즌부터 프로 무대를 밟았다. 잠재력이 풍부했다. 뎀벨레는 데뷔 시즌 26경기 12골 5도움을 올리며 리그앙 신인상을 수상할 정도로 기대가 큰 유망주였다.
곧바로 도르트문트가 러브콜을 보내며 영입했다. 분데스리가 무대에서도 뎀벨레는 훨훨 날았다. 이적 첫 시즌 모든 대회 49경기에 나서 10골 21도움을 올렸다. 고작 한 시즌 만에 바르셀로나가 무려 1억 6,500만 유로(약 2,320억 원)의 금액을 제안했고, 결국 바르셀로나로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바르셀로나가 이 정도의 금액을 투자한 이유는 당시 네이마르가 PSG로 이적하며 대체자로 점찍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영입하고 보니 문제가 있었다. 유리몸 기질을 가지고 있어 매 시즌 부상에 시달렸다. 결국 온전하게 시즌을 보낸 적이 없을 정도다. 뎀벨레는 바르셀로나 첫 시즌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리그 기준 19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시즌까지 5시즌을 소화했지만, 모든 대회 185경기 출전에 불과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재계약을 추진했다. 뎀벨레가 그동안 보여준 가치 때문이다. 또한 뎀벨레는 사비 감독 부임 이후 신임을 받으며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2021-22시즌 전반기에 2도움뿐이던 뎀벨레는 후반기 무려 1골 11도움을 올리며 라리가 도움 랭킹 1위에 올랐다. 그야말로 환골탈태였다. 뎀벨레는 우측면에서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주도했고, 날카로운 크로스와 기습적인 슈팅 등으로 상대에게 경계 대상 1호가 됐다.
지난 시즌도 부상으로 결장한 기간이 있었지만, 경기에 나설 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라리가 기준 25경기 5골 7도움을 올렸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뎀벨레와 지난 14일 2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하지만 재계약을 맺은지 3주 만에 PSG의 관심을 받게 됐다.
7월 31일까지 뎀벨레의 방출 조항은 5,000만 유로였다. 하지만 8월 1일부터 1억 유로로 증가하는 옵션이 포함됐다. 이에 PSG가 발빠르게 영입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PSG는 뎀벨레의 방출 조항을 활성화하지 못했다.
물론 5,000만 유로에 구매할 수 있는 가능성이 남아 있다. 로마노 기자는 "PSG는 바르셀로나에 공식 서한을 보내 '비공개' 조항을 활성화했다. 이를 통해 뎀벨레를 5,000만 유로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주말까지 확정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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