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는 불청객’ 난소암과 싸우는 사람들…KBS1 ‘생로병사의 비밀’
임지선 기자 2023. 8. 1. 20:17
“어느 날 갑자기 난소암 판정을 받았다.” 난소암 환자들이 입을 모아 하는 이야기다. 별다른 증상이 없고 효율적인 검진법도 없는 난소암은 조기 발견이 어려워 여성 암 가운데 생존율이 가장 낮다.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난소암의 위험성을 짚어보고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희망을 찾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갱년기에 접어든 이미경씨는 몇달 전부터 배가 부풀어 올랐지만 중년의 뱃살로 여겼다. 난소에서 시작된 암이 배안까지 퍼져 복수가 차올라도 전혀 의심하지 못했다. 아랫배에 만져지는 딱딱한 덩어리가 점점 커지고서야 병원을 찾았다. 방송에서는 복통 등 소화기계 증상으로 오인하기 쉬운 난소암의 대표적 증상과 주요 특징을 살펴본다.
난소암은 특히 첫 수술이 생존율을 결정한다. 눈에 보이는 모든 종양 부위를 최대한 제거하는 종양감축술, 다른 과와 협진으로 이루어지는 다학제 수술 등 최신 수술 현장과 난소암의 재발 가능성을 낮추고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임상시험도 소개된다. 방송은 2일 오후 10시.
임지선 기자 visi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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