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전북서 하루에만 온열질환자 29명 발생…1명 심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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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경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북에서 하루에만 서른명 가까운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1일 전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29명이 고온이나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열리고 있는 야영지 내에서도 19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올해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10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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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연일 폭염경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북에서 하루에만 서른명 가까운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1일 전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29명이 고온이나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 오후 4시 20분께 정읍시 이평면의 논에서 일을 하던 80대 A씨는 열이 크게 올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열리고 있는 야영지 내에서도 19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대부분 고열과 두통 등의 증상을 보여 의료진의 진료를 받았다.
이로써 올해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109명이다. 지난달 29일 군산에서는 도내에서 온열질환 추정 첫 사망자가 나왔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기온이 높은 날엔 야외활동을 피해야 한다"며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에는 양산이나 모자로 햇볕을 차단하고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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