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전북서 하루에만 온열질환자 29명 발생…1명 심정지

나보배 2023. 8. 1. 20: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일 폭염경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북에서 하루에만 서른명 가까운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1일 전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29명이 고온이나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열리고 있는 야영지 내에서도 19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올해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109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너무 더워' (부안=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개막일인 1일 전북 부안군 하서면 행사장에서 한 참가자가 그늘에서 쉬고 있다. 이날 부안군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2023.8.1 jaya@yna.co.kr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연일 폭염경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북에서 하루에만 서른명 가까운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1일 전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29명이 고온이나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 오후 4시 20분께 정읍시 이평면의 논에서 일을 하던 80대 A씨는 열이 크게 올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열리고 있는 야영지 내에서도 19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대부분 고열과 두통 등의 증상을 보여 의료진의 진료를 받았다.

이로써 올해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109명이다. 지난달 29일 군산에서는 도내에서 온열질환 추정 첫 사망자가 나왔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기온이 높은 날엔 야외활동을 피해야 한다"며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에는 양산이나 모자로 햇볕을 차단하고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war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