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화영 부인 피의자 입건‥여섯 차례 소환 통보

손구민 2023. 8. 1. 2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최근 남편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 강하게 반발해 온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부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해 수차례 출석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원지검 형사6부는 이 전 부지사가 쌍방울 사외이사를 지냈던 지난 2017년과 2018년, 이 전 부지사 부인 백 모 씨의 계좌에 출처가 불분명한 자금 수억 원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백 씨에게 지금까지 모두 6차례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료사진

검찰이 최근 남편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 강하게 반발해 온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부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해 수차례 출석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원지검 형사6부는 이 전 부지사가 쌍방울 사외이사를 지냈던 지난 2017년과 2018년, 이 전 부지사 부인 백 모 씨의 계좌에 출처가 불분명한 자금 수억 원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백 씨에게 지금까지 모두 6차례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의 계좌의 자금흐름을 추적하다 자금이 오간 부인 계좌를 확인했으며 지난 6월 당초 참고인 신분이었던 백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습니다.

검찰은 또, 백 씨가 경기도의 대북사업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남편의 측근인 경기도 신모 전 평화협력국장에게 요구해 경기도 대북사업 자료를 빼내 더불어민주당에 전달토록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백 씨는 무릎 수술 등 건강 문제를 이유로 검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백 씨는 MBC와 통화에서 "계좌의 돈은 적금과 보험금 등 문제없는 돈이며, 자료 유출에 대해 전화로 충분히 소명했다"며 "출석 통보는 검찰의 압박 수단 중 하나일 뿐"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손구민 기자(kmsoh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09945_3612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