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6시까지 영업 점포 10곳 더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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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오후 6시까지 영업하는 '나인투식스(9To6) 뱅크'를 늘린다.
KB국민은행은 'KB 9To6 뱅크'를 10곳 추가해 전국 82곳으로 확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성과뿐 아니라 KB국민은행 등 주요 계열사의 금융상품 서비스 등을 통한 사회적 기여를 체계적으로 측정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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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사회적가치 3.5조 창출”
KB국민은행이 오후 6시까지 영업하는 ‘나인투식스(9To6) 뱅크’를 늘린다.
KB국민은행은 ‘KB 9To6 뱅크’를 10곳 추가해 전국 82곳으로 확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영업점 운영시간을 기존 오후 4시에서 오후 6시까지 연장하는 형태의 특화지점으로, 지난해 본격 도입해 전국 72곳에서 운영 중이다. 이번에 확대하는 10개 점포는 서울 2곳(망우동종합금융센터, 상암DMC종합금융센터), 수도권 3곳(과천종합금융센터, 부평종합금융센터, 오산운암종합금융센터), 지방 5곳(도안가수원지점, 범어동지점, 울산종합금융센터, 창원종합금융센터, 첨단종합금융센터)이다.
KB는 올해 시행 1주년을 맞아 이용 고객 대상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9To6 뱅크’의 지속 운영 필요성에 대해 이용 고객 97%가 필요하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전체 이용 고객의 90% 이상이 ‘재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하는 등 긍정적 평가를 받아 점포 추가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이날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지난 한 해 기업활동을 통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화폐금액으로 산출한 결과 3조5485억원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성과뿐 아니라 KB국민은행 등 주요 계열사의 금융상품 서비스 등을 통한 사회적 기여를 체계적으로 측정한 결과다. 온실가스 배출, 종이 소비 등 부정적인 요소들도 포함해 사회적 가치를 측정한 것이 특징이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보고서를 통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공존과 상생의 가치 실현으로 내적인 성장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해관계자와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고받으며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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