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지만 중요한건 '추억'"…대회 연고지 팀 서산FC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3 서산시장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선 연고지 팀이자 빼어난 실력을 갖춘 서산FC의 고군분투가 눈에 띄었다.
서산FC 2학년부는 B조 예선에 출전해 같은 조 인천LKFC, 천안라이온스, 오송FC와 접전을 펼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 서산시장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선 연고지 팀이자 빼어난 실력을 갖춘 서산FC의 고군분투가 눈에 띄었다.
서산FC 2학년부는 B조 예선에 출전해 같은 조 인천LKFC, 천안라이온스, 오송FC와 접전을 펼쳤다. 예선전에서 1승 2패의 성적을 거둔 서산FC는 챌린저부 토너먼트로 편성돼 만세보령FC를 3-0으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세종대왕FC에게 아쉬운 패배를 겪어 준우승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산FC 이재관 감독은 준우승보단 아이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는 입장이다.
이 감독은 "2학년부 대회엔 7살부터 9살까지의 어린 꿈나무들이 대회에 출전했다. 이 중 몇몇은 축구를 배운 지 한 달 정도밖에 안 된 풋풋한 선수들이었던 만큼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땀 흘려 공을 차는 추억을 안겨줬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었다"며 "상상 이상으로 아이들이 재밌어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지도자로서 행복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감독은 서산FC 2학년부의 선전을 전서희 코치의 공으로 돌렸다. 그는 "전 코치가 저희 2학년부의 케어를 담당하고 있다. 여성 코치이시다 보니 남자 선생님과는 다르게 어린 선수들의 기분을 잘 달래주고 보듬어 주다 보니 따르는 아이들이 상당하다"며 "저희 1·2학년 선수들이 행복한 축구를 할 수 있는 건 전 코치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무래도 날씨가 더워 아이들이 힘들어하긴 했지만 어떻게서든 이겨서 한 경기라도 뛰고 싶은 아이들의 열정을 볼 수 있었다는 점이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의의라 생각한다"고 웃어 보였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예금 보호 한도 '5000만→1억' 상향… 여야 6개 민생법안 처리 합의 - 대전일보
- '세계 최대 규모'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3.6㎞ 전 구간 개방 - 대전일보
- 안철수 "尹 임기 넘기면 더 심한 특검… DJ·YS 아들도 다 감옥" - 대전일보
- 약발 안 드는 부동산 대책…지방은 '무용론' 아우성 - 대전일보
- 가상화폐 비트코인, 사상 첫 9만 달러 돌파 - 대전일보
- 미리 보는 내 연말정산 환급액은?…관련 서비스 15일 개통 - 대전일보
- 대학 졸업해도 학자금 못 갚는 청년들… 체납액 급증 - 대전일보
- 대전산단 대개조 국비 확보 난맥...정부 정책 선회 필요 - 대전일보
- '병·의원 상대 골프 접대에 상품권깡까지'…은밀한 판촉 행위 적발 - 대전일보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안한다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