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는 홀란드, 맨유는 ‘제2의 홀란드’?...회이룬,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영국으로 떠난다

가동민 기자 2023. 8. 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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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무스 회이룬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영국으로 향한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오늘 회이룬이 맨유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영국으로 떠난다"라고 전했다.

회이룬 영입을 위해 맨유는 적극적으로 나섰다.

맨유와 회이룬은 개인 조건에 합의를 했기 때문에 구단 간 거래만 끝나면 이적이 성사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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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라스무스 회이룬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영국으로 향한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오늘 회이룬이 맨유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영국으로 떠난다”라고 전했다.


회이룬은 ‘제2의 홀란드’라고 불리며 촉망받는 신예 공격수다. 회이룬은 191cm의 큰 키를 갖고 있는데 속도도 빠르다. 빠른 발을 활용해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움직임이 좋다. 슈팅 능력도 좋아 어느 위치에서도 득점을 만들 수 있다. 활동량도 왕성한 편이라 전방에서 압박으로 상대를 괴롭히고, 때로는 중원까지 내려와 공격 전개에 도움을 준다. 회이룬의 플레이 스타일이 엘링 홀란드와 유사한 모습이 있다.


맨유는 오랜 암흑기를 벗어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초반에는 흔들리는 모습도 있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점차 자신의 색깔을 입혔다. 후방의 안정감이 생겼고 빠른 공격 전개로 상대를 위협했다. 결국 맨유는 리그를 3위로 마무리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했다. FA컵에선 비록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긴 했지만 결승까지 올라갔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선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으며 6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맨유는 다른 팀들에 비해 많은 영입 소식이 있진 않지만 부족했던 부분을 보강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공격에 창의성을 더해줄 수 있는 메이슨 마운트를 영입했고, 후방 빌드업이 불안했던 다비드 데 헤아를 안드레 오나나로 대체했다. 마지막 남은 퍼즐은 스트라이커 자리다. 맨유는 지난 시즌 내내 스트라이커의 부재로 골머리를 앓았다. 맨유가 회이룬 영입을 그토록 원하는 이유다.


나름 성공적인 시즌이었지만 최전방에 대한 고민은 깊어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시즌 도중 사우디로 보냈고, 부트 베르호스트도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헀다. 마커스 래쉬포드가 물오른 득점력으로 최전방을 책임졌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그리고 래쉬포드는 윙어에 가까운 선수다. 맨유에겐 득점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회이룬 영입을 위해 맨유는 적극적으로 나섰다. 아탈란타에 두 차례 제안을 건넸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1차 제안은 3,500만 유로(약 498억 원)였고 2차 제안은 4,800만 유로(약 683억 원)였다. 그러나 아탈란타는 모두 거절했다. 아탈란타는 회이룬의 이적료를 최소 7,000만 유로(약 990억 원)로 책정했다.


맨유와 회이룬은 개인 조건에 합의를 했기 때문에 구단 간 거래만 끝나면 이적이 성사되는 상황이다. 그래서 맨유는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회이룬 영입을 추진했다. 데이비드 온스테인에 따르면, 맨유는 회이룬을 영입하기 위해 아탈란타에 7,500만 유로(약 1,053억)를 지불할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회이룬은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영국으로 향했다. 맨유가 오랫동안 원했던 회이룬 영입이 가까워졌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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