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株 쏠림에… 최고치 찍은 공매도 거래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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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주를 둘러싸고 개인과 공매도 세력 간 경쟁이 펼쳐지면서 지난달 국내증시의 공매도 거래금액이 23조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증시 공매도 거래금액은 22조8723억원으로 집계됐다.
공매도 거래집계가 시작된 2008년 6월 이후 공매도 거래금액이 2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역대급 공매도 거래금액은 이차전지주를 둘러싼 개인과 공매도 세력 간의 대결이 원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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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잔고도 한 달 새 13% 급증
이차전지주를 둘러싸고 개인과 공매도 세력 간 경쟁이 펼쳐지면서 지난달 국내증시의 공매도 거래금액이 23조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공매도 잔액도 전월과 비교해 10% 넘게 급증했다.
공매도 잔고도 지난달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다. 국내증시의 지난달 공매도 일일 평균 잔고는 18조1964억원으로 전달(16조1036억원) 대비 13% 늘었다. 코스피는 14%, 코스닥은 11% 증가했는데 코스피에 상장한 포스코 관련주를 중심으로 공매도 잔고가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쇼트 스퀴즈에도 여전히 공매도 잔고 상위는 이차전지가 차지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기준 공매도 잔고금액은 에코프로비엠(1조2655억원), POSCO홀딩스(1조1665억원), 포스코퓨처엠(1조33억원) 순으로 많았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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