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오는 편의점 '드론 배송'…"도시 물놀이장도 날아와요"
【 앵커멘트 】 휴대폰으로 주문하면 물건이 날아와 바로 내 옆에 놓고 가는 모습이 점점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야영장을 비롯한 산간 지역에서 시범 서비스를 진행했는데, 건물이 많은 도시 지역도 올여름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유승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드론이 편의점에서 주문한 물건이 담긴 상자를 싣고,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약 1.5km 떨어진 물놀이장까지 비행한 드론은 상자를 목적지에 전합니다.
주문부터 물건이 도착할 때까지 걸린 시간은 5분입니다.
▶ 스탠딩 : 유승오 / 기자 - "QR 코드로 홈페이지에 접속해 주문하고자 하는 물건을 고르면, 결제뿐 아니라 드론 배송 도착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알 수 있습니다."
드론 배송이 생소하지만 편리하고 안전하게 느껴진다는 게 이용한 시민들의 반응입니다.
▶ 인터뷰 : 이신구 / 경기 성남시 - "(특히) 오토바이들이 오고 그러면 주변에 걷거나 자전거 타시는 분들이 좀 위험하다고 느낄 것 같은데요. 좀 더 안전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일부 야영장을 중심으로 지난해 도입된 편의점 드론 배송 서비스가 올해는 도시에도 등장했습니다.
여름 휴가철에 맞춰 앞으로 서비스 지역도 늘 전망입니다.
▶ 인터뷰 : 민창학 / 편의점업체 드론배송 책임 - "9월에는 (경기 성남) 탄천 공원 2곳, 그리고 (충남) 태안에 있는 캠핑장 등으로…. (제품도) 고객들의 수요를 파악해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드론과 함께 로봇 배송도 아파트 단지 등 곳곳에서 실증 실험을 통해 실용화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습니다.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드론과 로봇을 활용한 '1시간 내 배송시대' 지원에 나선 만큼, 신속 배송도 우리 주변에 빠르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MBN뉴스 유승오입니다. [victory5@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자료제공 : 디스이즈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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