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가장 더웠다' 찜통 8일째 광주·전남 피해 확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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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막히는 찜통 더위가 8일째 이어지는 광주·전남의 주요 지점 낮 기온이 올 여름 들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갈수록 맹위를 떨치는 폭염에 온열질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가 하면, 올해 첫 가축 폐사 피해도 발생했다.
특히 광주는 공식 관측 지점(북구 운암동) 기준 낮 기온은 35.1도로 올 여름 들어 가장 높았다.
전남에서는 올해 들어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가 처음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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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무안=뉴시스] 변재훈 기자 = 숨 막히는 찜통 더위가 8일째 이어지는 광주·전남의 주요 지점 낮 기온이 올 여름 들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갈수록 맹위를 떨치는 폭염에 온열질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가 하면, 올해 첫 가축 폐사 피해도 발생했다.
1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 기온은 광주공항 37도, 함평·곡성·담양 35.6도, 광양 광양읍 35.3도, 무안 35.2도, 광주 35.1도, 강진 34.9도, 목포·영광·해남 34도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는 공식 관측 지점(북구 운암동) 기준 낮 기온은 35.1도로 올 여름 들어 가장 높았다. 지난 7월 29일 낮 최고기온 34.7도를 뛰어넘은 것이다.
장마가 끝난 뒤 지난달 25일부터 광주·전남에는 차례로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현재 일부 섬 지역을 제외한 광주·전남 전역에는 폭염 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연일 기승을 부리는 폭염에 따른 피해도 확산하고 있다.
시·도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올해 5월 20일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 질환자는 광주 28명, 전남 65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들은 어지럼증, 열 탈진, 경련 등 증상이 나타나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사망자는 없다.
전남에서는 올해 들어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가 처음 발생했다. 5개 시군 7개 축산 농가에서 1422마리(닭 1400마리·돼지 22마리)가 더위에 폐사했다. 피해 추정 금액은 1100만 원이다.
농작물 피해 또는 고수온에 따른 수산물 집단 폐사 등은 아직 신고되지 않았다. 다만 무더위가 장기화할 경우 피해 현실화가 불가피한 만큼, 각 지자체는 피해 예방 활동에 나섰다.
보건 당국은 폭염에 대비해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는 야외 작업과 운동 등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또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을 마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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