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나 고메즈, 신장 떼준 친구와 전격 화해 “너를 사랑해”[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가수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31)가 불화설에 휩싸였던 배우 프란시아 라이사(35)에 생일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전격 화해했다.
고메즈는 최근 소셜미디어에 라이사와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이 특별한 이에게 최고의 생일을. 우리 인생이 앞으로 어떠하든 너를 사랑해"라고 썼다.
라이사는 2017년 전신 루푸스병을 앓던 고메즈에게 신장 하나를 떼어줬다.
그는 당시 소셜미디어에 "신이 나에게 생명을 구할 기회를 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나 역시 변화시킨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고메즈는 2022년 11월 롤링스톤과 인터뷰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와 제일 친하다”고 말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라이사는 “흥미롭다”는 댓글을 달았다. 신장까지 떼어줬는데 정작 자신을 절친이라고 밝히지 않은 것에 섭섭함을 토로한 것으로 해석됐다.
고메즈는 신장을 이식받은 뒤에 몸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사의 아버지 레난 알멘다레스 코엘로(69)는 지난 5월 “셀레나는 술을 마실 때는 차이가 있다”면서 “프란시아는 셀레나가 나가서 술을 마실 수 있도록 신장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고메즈에게 “정말 조심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둘 사이의 불화는 올해 3월부터 서서히 풀렸다. 고메즈는 지난 3월 방영한 애플TV 시리즈 '디어(Dear)' 에피소드에서 자신의 진정한 친구가 프란시아 라이사라고 입장을 바꿨다. 라이사는 2019년 이후 유지해온 고메즈의 SNS 언팔로우를 최근 풀며 화해에 무게를 실었다.
[사진 = 셀레나 고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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