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청 누리집 악성 민원에 또 '시끌'…"수박에 이어 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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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청 누리집 자유게시판에 또 다시 악성 민원이 올라와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일 서산시에 따르면 최근 시청 누리집 자유게시판에는 면 행정복지센터에 전동 드릴을 빌리러 갔다가 거절당하고 '이상한 놈' 취급까지 받았다며, 행정안전부와 용산 대통령실, 충남도 등에도 민원을 제기하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한편 서산시청 누리집은 지난 6월, 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민원이 공무원들이 수박을 먹으면서도 자신에게 권하지 않았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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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청 누리집 자유게시판에 또 다시 악성 민원이 올라와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일 서산시에 따르면 최근 시청 누리집 자유게시판에는 면 행정복지센터에 전동 드릴을 빌리러 갔다가 거절당하고 '이상한 놈' 취급까지 받았다며, 행정안전부와 용산 대통령실, 충남도 등에도 민원을 제기하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민원인은 "이번 장마로 부모님 댁 현관문이 망가져 수리하려다 전동 드릴이 없어 예전에 서울 지역 동사무소에서 빌려 쓴 기억이 나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 빌려달라고 했다"며 "(공무원이)개인 공구라 빌려줄 수 없다고 철물점 이용을 권유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분증이라도 맡기고 돌려드리겠다고 했지만 직원이 이상한 놈 보듯 째려봤다"면서 "철물점으로 가보라는 자질미달 민원실 근무자에 대한 친절 교육과 다른 부서 이동을 바란다"고 했다.
이어 "대체 지역 면 소재지 행정센터는 누굴 위한 센터냐. 주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도와주는 게 나라 세금을 받는 공무원의 자세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후 해당 행정복지센터는 "공용으로 구비된 장비가 없어 빌려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한다"는 사과글을 올렸다.
게시판에는 "수박에 이어 이번엔 드릴이냐", "개인 공구인데 당연히 빌려줘야 할 이유 없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한편 서산시청 누리집은 지난 6월, 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민원이 공무원들이 수박을 먹으면서도 자신에게 권하지 않았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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