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초교교사 학부모폭언에 공황장애 와 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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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의 학교폭력 사실을 학부모에게 알렸다가 되레 폭언과 위협에 시달려 공황장애까지 앓게 됐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SBS 보도에 따르면 천안의 초교 교사 A씨는 지난 5월 학생의 학교폭력 신고 사실을 부모에게 전화통화로 알렸다.
학생의 아버지는 A씨에게 "지금 내 앞에 칼 하나 있고 내가 애XX 손모가지 잘라 갖고 들고 갈 테니까 어떻게 되는지 한번 보자"며 "학폭 얘기 그렇게 한 엄마 XXX 내가 확 찢어버릴 거야"라고 폭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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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천안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의 학교폭력 사실을 학부모에게 알렸다가 되레 폭언과 위협에 시달려 공황장애까지 앓게 됐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SBS 보도에 따르면 천안의 초교 교사 A씨는 지난 5월 학생의 학교폭력 신고 사실을 부모에게 전화통화로 알렸다.
학생의 아버지는 A씨에게 "지금 내 앞에 칼 하나 있고 내가 애XX 손모가지 잘라 갖고 들고 갈 테니까 어떻게 되는지 한번 보자"며 "학폭 얘기 그렇게 한 엄마 XXX 내가 확 찢어버릴 거야"라고 폭언했다.
학부모의 폭언에 공포와 불안을 느낀 A씨는 결국 공황장애가 왔고 질병휴직을 신청했다.
학교 교권보호위원회는 교권 침해가 인정된다며 학생의 아버지에 사과편지와 재발방지를 권고했다. 하지만 교권보호위원회에는 아버지 대신 학생의 할머니가 출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보도 전까지 아버지는 결과를 모르는 상태였다.
A씨는 학교에 폭언 당사자를 고발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아직 명확한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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