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축산농가에 태풍 전 배수로 등 시설 정비 당부

진현권 기자 2023. 8. 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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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최근 집중 호우로 시설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에 태풍 전 시설 정비를 완료하는 등 태풍대비를 당부했다.

집중호우를 동반한 태풍은 △축사·분뇨처리시설 주변 배수로 범람 △가축분뇨 유출 △퇴비부숙 미흡 등으로 인한 악취 피해를 일으킬 수 있어 축산농가의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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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가 최근 집중 호우로 시설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에 태풍 전 시설 정비를 완료하는 등 태풍대비를 당부했다.(자료사진)/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경기도가 최근 집중 호우로 시설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에 태풍 전 시설 정비를 완료하는 등 태풍대비를 당부했다. 도는 특히 분뇨처리시설이 파손된 농가의 경우 즉시 시설복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집중호우를 동반한 태풍은 △축사·분뇨처리시설 주변 배수로 범람 △가축분뇨 유출 △퇴비부숙 미흡 등으로 인한 악취 피해를 일으킬 수 있어 축산농가의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도는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자체점검이 필요하다며 △배수로 사전정비 및 축대·지붕 보수 △축사 내 전기 시설 안전 점검 △돈사피트와 액비저장조의 유효공간 확보 △강우직전 퇴액비 살포 금지 △가축분뇨처리시설 바깥에 쌓아 둔 축분에 방수포 및 비닐 설치 등을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태풍과 집중호우로 축사뿐 아니라 주변 환경까지 분뇨가 유출되거나 악취에 노출될 수 있다"며 "유출된 분뇨는 오염물질로 변질되는 만큼 농가가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히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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