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대로 행복한 음성 만들기 주민 '호응'

오인근 기자 2023. 8. 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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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은 민선 8기 대표 공약인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 만들기' 사업이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 만들기'는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군 전체 344개 마을에 1억 원씩을 지원해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주민 참여형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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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개 마을에 1억 원씩 지원
지역 주민 숙원사업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음성]음성군은 민선 8기 대표 공약인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 만들기' 사업이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 만들기'는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군 전체 344개 마을에 1억 원씩을 지원해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주민 참여형 사업이다.

사업 원년인 올해는 344개 마을 중 187개 마을에 150억 원의 사업비로 △농로 포장 △아스콘 덧씌우기 △배수로 정비 △CCTV 설치 △쉼터 정비 △소하천 정비 △마을회관·경로당·공동주택 보수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금왕읍 호산1리는 고령의 주민들이 농사를 생업으로 삼고 생계를 이어가는 마을이다. 대다수의 농촌 마을이 그렇듯 자녀들은 도회지로 나가 생활하기 때문에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어르신들은 적적하게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다 호산1리 주민들은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 만들기' 사업으로 주민들이 그토록 바라던 옥(玉) 찜질방을 마을회관에 만들어 고된 농사로 지친 주민들의 피로를 풀 수 있게 됐다.

또한, 용계2리 마을은 2018년부터 마을 입구와 안길에 이색적인 꽃길을 조성해 이를 보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그래서 주민들은 회의를 통해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 만들기' 사업으로 아름다운 마을만들기에 전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런데 마을에 화재가 발생해 주택이 전소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집이 모두 탈 때까지 화재를 진압하지 못했던이유는 마을 안길이 비좁아 소방차가 접근조차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회의를 통해 화재로부터 사람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결론을 내리고 이 사업으로 비좁은 마을 안길을 확장하기로 하고 공사를 착공, 현재 진행중으로 하루 빨리 공사가 마무리 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또 소이면 금고1리 주민들은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 만들기' 사업을 통해 좁은 농로 옆 사면에 축조 블록을 설치하고 농로를 넓혔다. 토사 수로는 콘크리트 수로관으로 교체하고 논에 물을 쉽게 댈 수 있는 물막이 판까지 설치해 농기계와 자동차 사고를 예방할 뿐 아니라 농사짓기에도 편리해져 주민 모두가 만족하고 있다.

각 마을 이장들은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 만들기'로 마을의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게 돼 주민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며 "마을 대표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조병옥 군수는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 만들기'가 마을에서 진정으로 필요한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고금리 등에 따른 경기 침체기에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군의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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