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민프로축구단 안병모 단장 중도하차

윤평호 기자 2023. 8. 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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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2리그에 첫 진출한 천안시민프로축구단(천안시티FC)의 안병모 단장이 중도하차했다.

안 단장은 1일 구단관계자를 통해 재단 이사장인 박상돈 천안시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안 단장은 2022년 2월 임기 2년의 천안시축구단 초대 민간단장에 선임됐다.

단장 취임 당시 K3리그에 참가하고 있었던 천안시축구단은 2023년 천안시티축구단으로 구단 명칭을 바꾼 뒤 K리그2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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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티FC 엠블럼. 사진=대전일보DB

[천안]올해 K2리그에 첫 진출한 천안시민프로축구단(천안시티FC)의 안병모 단장이 중도하차했다.

안 단장은 1일 구단관계자를 통해 재단 이사장인 박상돈 천안시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는 잔여연봉 4000만 원의 포기 뜻도 밝혔다. 안 단장은 "신생팀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축구를 사랑 하는 시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저의 사퇴가 팀 발전에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축구를 누구보다 사랑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박상돈 이사장께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결과적으로 구단에 부담을 안기고 떠나는 마음이 무거워 잔여연봉은 천안시 축구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 단장은 2022년 2월 임기 2년의 천안시축구단 초대 민간단장에 선임됐다. 단장 취임 당시 K3리그에 참가하고 있었던 천안시축구단은 2023년 천안시티축구단으로 구단 명칭을 바꾼 뒤 K리그2에 진출했다. 1일 기준 팀 성적은 1승 5무 16패로 13개 팀 중 최하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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