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TP 디스플레이혁신공정센터 추진본부 출범

디스플레이혁신공정센터 추진본부 출범
충남TP, 속도감 있는 혁신공정센터 구축 목표

1일 오후 충남TP 천안밸리에서 가진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 추진본부 현판식에서 현판 개막에 앞서 서규석 충남TP 원장(왼쪽 5번째)을 비롯한 구성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박하늘 기자

[천안]충남테크노파크(이하 충남TP)가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 구축사업의 속도감 있는 진행을 위해 추진본부를 발대했다.

충남TP는 1일 오후 1시 천안밸리 종합지원관에서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 추진본부 현판식을 개최했다.

혁신공정센터 추진본부는 충남TP 내 타 부서와의 협력을 통한 혁신공정센터 구축 사업의 완성도 향상과 원활한 추진을 목적으로 조직됐다. 서규석 충남TP 원장을 비롯해 충남TP 각 센터의 팀장 급으로 구성하며 본원의 정책기획단장, 기업지원단장, 행정지원실장 등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한다. 서규석 원장은 직접 월 2회 점검회의를 주관하며 충남TP 재단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점검하고 조정한다. 충남TP는 TP재단 차원의 지원으로 혁신공정센터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TP는 지난 3월 혁신공정센터 착공에 맞춰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 직제를 신설하고 기존 충남TP 디스플레이센터에서 담당하던 혁신공정센터 업무를 분리했다. 혁신공정센터 직하에는 기반기술팀과 기반지원팀을 두었다. 디스플레이혁신공정센터장은 현재 공석이며 충남TP 디스플레이센터장이 겸임하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센터장 공모가 진행 중이다.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 직원들의 업무공간은 충남TP 천안밸리 종합지원관에 마련됐다. 혁신공정센터가 완공되면 업무공간을 이전한다.

이날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는 △올해 상반기 건축 자재 수급 애로와 강우 및 폭염 등으로 인한 면밀한 공사 일정 관리 및 사업비 관리 △장비 반입 및 설치를 위한 상세계획 수립 △우수 인력 지속 채용 등을 하반기 추진 중점업무로 제시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는 디스플레이 기업의 차세대 OLED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센터는 1만 3320㎡, 지상 4층 규모의 최첨단 장비를 갖춘 OLED 패널 생산라인이 구축된다. 센터에는 △디스플레이 TFT 공정장비 △디스플레이 OLED 장비 △검사 장비 △분석 평가 장비 등 첨단 개발 및 시험장비 60여 종이 들어선다. 아울러 3683억 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관련 R&D도 지원한다. 올해 3월 착공했으며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천안과 아산이 디스플레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됨에 따라 혁신공정센터는 특화단지의 거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규석 원장은 "1년 남짓한 시간이 우리 앞에 남았다"며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의 성공적인 건축을 위해 다 같이 함께 노력하며 어려움을 헤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