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가는 하늘길 다시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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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해외로 가는 하늘길이 전년보다 31% 증가했고, 일본과 동남아 지역 국제선은 전년 대비 70% 이상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 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 4월을 기점으로 하루 평균 2000대를 넘어서며 항공교통량이 상당량 회복됐다.
그간 해외여행의 어려움으로 인해 몰렸던 국내 항공교통 수요는 국제 항공편의 증가로 전년 대비 10% 감소했지만 2019년 국내 교통량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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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해외로 가는 하늘길이 전년보다 31% 증가했고, 일본과 동남아 지역 국제선은 전년 대비 70% 이상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 상반기 항공교통량을 집계한 결과, 하루 평균 1941대로 총 35만100여대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올해 6월까지 국제선은 월평균 5.2%씩 증가했으며, 국내선을 포함한 전체 교통량은 월평균 4.1%씩 상승했다.
지난해 월평균 증가 추이 1.6%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상반기 항공교통량은 2019년도 대비 전체의 84% 수준을 기록했다.
항공 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 4월을 기점으로 하루 평균 2000대를 넘어서며 항공교통량이 상당량 회복됐다.
한편 한-중 노선 항공교통 수요는 아직 더딘 가운데 일본과 동남아 지역 중심의 신규 취항·증편 등에 따라 국제선이 전년 대비 7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체 국제 교통량 중 46%가 수도권과 제주 남단을 잇는 동남아·남중국 방면을 진출입 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간 해외여행의 어려움으로 인해 몰렸던 국내 항공교통 수요는 국제 항공편의 증가로 전년 대비 10% 감소했지만 2019년 국내 교통량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별로는 국제선 회복에 따라 전년 대비 인천공항(63.7%↑)과 김해·대구공항의 교통량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제주·김포공항 등 국내선 위주의 대다수 공항은 항공교통량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유경수 항공안전정책관은 "중국 노선의 항공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면 코로나 이전 교통량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항공교통량 변동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공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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