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1세대' 수 테일러 여사, '임영웅 데뷔 7주년 기념' 초록우산에 2000달러 또 기부

최태영 기자 2023. 8. 1. 19: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임영웅의 팬을 자처하는 미국 이민 1세대 수 테일러(79) 여사가 이번에 또 임영웅 데뷔 7주년을 기념한다며 2000달러를 기부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세종지역본부에 따르면 1일 임영웅의 '미국 할머니팬' 수 테일러 여사가 임영웅의 데뷔 7주년을 기념해 국내 저소득 아동을 위해 써 달라며 재단에 2000달러를 기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 테일러 여사. 사진=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세종지역본부 제공

가수 임영웅의 팬을 자처하는 미국 이민 1세대 수 테일러(79) 여사가 이번에 또 임영웅 데뷔 7주년을 기념한다며 2000달러를 기부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세종지역본부에 따르면 1일 임영웅의 '미국 할머니팬' 수 테일러 여사가 임영웅의 데뷔 7주년을 기념해 국내 저소득 아동을 위해 써 달라며 재단에 2000달러를 기부했다.

수 태일러씨는 "데뷔 7주년을 축하하는 마음으로 임영웅씨의 이름으로 후원하게 됐다"며 "늘 임영웅씨가 팬들에게 기쁨을 주기 때문에 후원을 통해 저도 어려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수 테일러 여사는 지난해부터 초록우산 재단 등에 임영웅 생일 기념 외에도 설 명절 등 각종 기념일을 맞아 여러 차례 기부하는 등 선행을 베풀어 왔다.

그는 이번 기부를 포함해 지금까지 초록우산에 임영웅씨 이름으로 총 여섯 차례에 걸쳐 누적 1만 달러를 후원했다.

루게릭병으로 투병 중인 수 테일러 여사는 현재 거동이 불편해 외출이 쉽지 않다고 한다.

자택에서 임영웅의 트로트 노래를 듣는 것이 삶의 가장 큰 즐거움이라는 그는 임영웅의 '찐팬'을 자처하며 온라인상에서 팬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고국 방문이 쉽지 않은 여건이라는 수 테일러 여사는 현재도 국내 소아암재단, 재향군인회 등에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미애 초록우산재단 세종본부장은 "임영웅씨의 데뷔 기념일을 맞이해 올해도 어김없이 나눔을 실천해주신 수 테일러 여사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멀리서 보내주신 따뜻한 손길은 국내 저소득 아이들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초록우산 세종본부는 이번 기부금을 지역 저소득층 가정 아이들의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에어콘 등 가전제품 구입에 쓸 계획이다.

한편 임영웅씨는 2016년 8월 8일 데뷔해 올해 데뷔 7주년을 맞았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