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모든 경로당에 '구급 가방' 비치

물품 유효기간 주기적 점검·매월 원스톱 건강관리 실시

최충규 대덕구청장(가운데)이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로당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 구급가방 전달식 후 경로당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가 생활 속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 내 모든 경로당에 '응급처치용 구급 가방'을 비치한다.

1일 구에 따르면 구급 가방 비치는 민선8기 공약사업 '경로당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의 일환으로, 지역 내 124곳 경로당에 배부된다. 구는 구급 가방에 외상 시 간단한 상처 처치를 할 수 있는 소독약, 상처연고, 화상연고, 종류별 밴드 등 10종 22개의 물품을 구비해 뒀으며, 배부한 물품의 유효기간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새로운 물품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구는 구급 가방 뿐만 아니라 보건소와 12개 동 소속 간호사와의 협력으로 지역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의 기초 건강을 측정하고, 건강상담·교육·맞춤형 서비스 연계 등 원스톱 건강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최충규 청장은 "경로당 어르신들께서 이번에 배부한 구급 가방을 생활 안전사고 발생 시 유용하게 사용해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익숙한 환경에서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