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포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지역 산업과 연계해야”

윤희정 2023. 8. 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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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부가가치가 높은 복합전시산업, '마이스 산업'은 지방 도시의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환동해 중심도시를 목표로 하는 포항시도 국제전시컨벤센터 건립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옛 미군 부대 캠프리비 자리인 포항시 장성동 일원에 국제전시컨벤션센터가 건립됩니다.

완공 목표는 2026년, 사업비 천766억 원이 투입됩니다.

컨벤션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5층, 연 면적 4만 8천여 제곱미터 규모로, 전시장과 회의장 등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포항시는 이 복합전시공간을 통해 기업체 관계자와 관광객 등을 대규모로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인근에 KTX 포항역이 있어 대구와 경북은 물론, 서울 수도권과의 접근성도 좋아 국제 회의와 박람회도 열 수 있습니다.

[박상진/포항시 컨벤션관광산업과장 : "마이스 산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포항 발전을 위한 전시 산업 기반 조성 사업으로 2024년 착공하여 2026년 완공 계획..."]

하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우선 먼저 문을 연 경주와 안동 국제컨벤션센터가 힘겹게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후발 주자라는 약점 극복이 관건입니다.

무엇보다 부족한 숙박 인프라 확충과 지역 산업과 연계한 장기 플랜 마련이 핵심 과제입니다.

[윤은주/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장 : "단순히 외국인 관광객을 모으는 게 아니라 실제로 산업의 경쟁력이 있어야 되고, 포항에서 잘하고 있는 산업체를 중심으로 형성된 생태계에서 전시회 참가가 훨씬 더 용이하지 않을까..."]

포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가 과제를 해결하고 환동해 중심 도시 건설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포스코퓨처엠·한동대, 배터리 인재양성 협약

포스코퓨처엠과 한동대가 배터리 소재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한동대는 배터리 산업 성장에 맞춰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학과 개설을 준비하고 있으며,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커리큘럼 구성과 연구 설비 구축에 전문가 조언을 제공합니다.

또 한동대 전공 학생들은 포스코퓨처엠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중심의 교육을 받게 됩니다.

월포 해수욕장 후릿그물 체험 행사

포항시와 월포 해수욕장 번영회가 해수욕장 운영 기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8시에 후릿그물 체험 행사를 합니다.

후릿그물 어업은 해안 가까운 곳에서 물고기를 잡을 때 쓰는 큰 그물 후리를 바다에 던져 놓고 육지에서 양쪽 끝줄을 당겨 잡는 전통 고기잡이 방식입니다.

월포 해수요장 번영회는 고기잡이가 끝난 뒤 피서객들에게 설치한 가두리에서 물고기를 맨손으로 잡는 체험도 제공합니다.

윤희정 기자 (y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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