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작전' 주지훈 "'더 문' 김용화 감독님과 같은 동네 살아서 친해…오늘도 문자중"[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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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영화 '비공식작전'을 통해 관객 앞에 서게 될 배우 주지훈이 "제 영화를 보고 말하는 게 웃기지만 저는 정말 재미있게 봤다. '더 문'과 함께 잘됐으면 좋겠다"고 극장 개봉 영화에 힘을 실었다.
주지훈은 1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감독과 배우들, 제작진이 작품에 얼마나 영혼을 갈아넣었느냐에 따라 완성도가 달라지는 거다. 그런 점에서 저는 영화의 '집주인' 격인 김성훈 감독님을 믿고 따랐다. 티켓값이 비싸졌지만 많은 관객들이 찾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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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새 영화 ‘비공식작전’을 통해 관객 앞에 서게 될 배우 주지훈이 “제 영화를 보고 말하는 게 웃기지만 저는 정말 재미있게 봤다. ‘더 문’과 함께 잘됐으면 좋겠다”고 극장 개봉 영화에 힘을 실었다.
주지훈은 1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감독과 배우들, 제작진이 작품에 얼마나 영혼을 갈아넣었느냐에 따라 완성도가 달라지는 거다. 그런 점에서 저는 영화의 ‘집주인’ 격인 김성훈 감독님을 믿고 따랐다. 티켓값이 비싸졌지만 많은 관객들이 찾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이 같이 말했다.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 배급 쇼박스, 제작 와인드업필름․와이낫필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 분)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 분)의 버디 액션 영화로 8월 2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레바논의 택시기사 판수로 분한 주지훈은 “민준이 사건의 중심에 서 있고 그가 해결해 나가는 모습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관객의 입장에서는 민준의 시선으로 영화를 이해할 거다. 그래서 저는 ‘판수의 분량을 더 뺐어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도 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내가 맡게 될 캐릭터는 물론이고 배우로서 영화에 좀 더 효율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자신의 캐릭터가 돋보이기보다 상대 배우들과의 조화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비공식작전’은 김용화 감독의 신작 ‘더 문’(배급 CJ ENM)과 내일(2일) 극장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에 주지훈은 “김용화님과 같은 동네에 살아서 그런지 여전히 친하다. (이번엔 다른 작품으로) 같은 날 개봉하게 돼 아무래도 서로 영향은 줄 텐데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다. 배우들은 배급에 관여할 수 없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주지훈은 “오늘도 김용화 감독님과 계속 문자를 보내고 있다. 맨날 전화해서 수다를 떤다.(웃음) 저희는 서로 잘되길 응원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과함께’(2017~2018) 시리즈로 김용화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그는 “저는 그분과 같이 한 작품을 완성하면서 많이 배웠다. 그 영화를 찍으면서 그동안 내가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생각도 했었다”고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주지훈은 “김용화 감독님은 영화, 세상을 바라보는 저의 세계관을 넓혀주셨다”고 덧붙였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 purplish@osen.co.kr
[사진](주)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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