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작전' 주지훈 "12kg 찌웠는데 부끄럽다, 20kg 미만은 조용히 있어야"[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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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주지훈이 영화 속 캐릭터의 현실성을 살리기 위해 몸집을 키웠지만 부끄럽다고 털어놨다.
'비공식작전'에서 택시기사 판수를 맡은 주지훈은 이날 "제가 영화 '젠틀맨'에 임했을 때보다 12kg을 찌웠다. '젠틀맨'은 훨씬 허구적이고 엣지가 있는 영화라 주인공이 멋있어야 했다. 물론 이 영화에서 판수를 멋있게 해석했어도 상관은 없었겠지만 저는 다르게 봤다"고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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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주지훈이 영화 속 캐릭터의 현실성을 살리기 위해 몸집을 키웠지만 부끄럽다고 털어놨다. 배우들이 작품을 위해 체중을 줄이고 늘리는 것은 당연한 데다 특히 20kg 미만이어서 자랑하기 어렵다는 것.
주지훈은 1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제가 증량했다고 말하기 되게 부끄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제가 생각했을 때 판수는 아시아인이 별로 없는 레바논에 살면서 스스로를 지키고 보호해야 한다. 심리적 두려움과 욕구를 겉모습으로 드러냈을 거 같아서 몸집을 키우기로 했다”고 증량한 이유를 밝혔다.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 배급 쇼박스, 제작 와인드업필름·와이낫필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 분)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 분)의 버디 액션 영화로 8월 2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는 현지에 적응한 베테랑 택시기사 판수로 분해 새 얼굴을 보여줬다.
‘비공식작전’에서 택시기사 판수를 맡은 주지훈은 이날 “제가 영화 ‘젠틀맨’에 임했을 때보다 12kg을 찌웠다. ‘젠틀맨’은 훨씬 허구적이고 엣지가 있는 영화라 주인공이 멋있어야 했다. 물론 이 영화에서 판수를 멋있게 해석했어도 상관은 없었겠지만 저는 다르게 봤다”고 비교했다.
이어 주지훈은 “12kg 찌웠지만 사실 20kg 미만이라 굉장히 민망하다.(웃음) 20kg 미만은 큰 수치도 아니라 조용히 있어야 한다. 하하. 영화를 보실 관객들이 알아주신다면 감사한 일”이라고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주)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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