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드론불꽃쇼… 글로벌 한류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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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광복절을 앞두고 'K컬처'와 함께 민족문화 정신과 기상을 드높이는 박람회가 열린다.
천안시는 11일부터 15일까지 독립기념관에서 8·15 광복절과 연계한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천안 K컬처 박람회는 '대한민국 역사의 중심에서 글로벌 한류 문화를 노래하다'를 주제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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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기점으로 주제공연 펼쳐
8·15 광복절과 연계 다양한 행사
‘성공 개최’ 막바지 준비 작업 총력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광복절을 앞두고 ‘K컬처’와 함께 민족문화 정신과 기상을 드높이는 박람회가 열린다. 우리 문화를 한류로 꽃 피워낸 대한민국 문화광복의 여정과 미래가 펼쳐지는 축제다.
천안시는 11일부터 15일까지 독립기념관에서 8·15 광복절과 연계한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2026년에는 천안 K컬처 세계엑스포로 발전시켜 글로벌 문화산업엑스포로 열 계획이다. 내년에는 독립기념관에서 6월에 두 번째 박람회를 개최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1995년 대천(현 보령)시장 시절 보령머드축제 아이디어를 직접 낸 경험을 살려 천안 K컬처 박람회 활성화 아이디어를 찾아왔다. K컬처의 근저에는 K팝과 뷰티·음식·댄스·패션·문화예술·생활양식 등 여러 문화가 자리하고 있다.
올해 천안 K컬처 박람회는 ‘대한민국 역사의 중심에서 글로벌 한류 문화를 노래하다’를 주제로 삼았다. 핵심 콘텐츠는 개막식을 기점으로 유명 K팝 가수와 그룹이 주제공연과 축하공연을 벌인다. 디지털융합쇼를 선보일 정보통신기술(ICT) 드론불꽃쇼가 독립기념관의 밤하늘을 수놓는 가운데 K헤리티지를 선보이는 한복쇼 등이 펼쳐진다. 주요 행사로는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대형 콘서트를 섭외해 K컬처 박람회장을 뜨겁게 달군다.
독립기념관이라는 장소가 주는 의미를 되새겨 각국의 협조로 독립운동과정과 역사정신을 공유하는 세계독립운동전시도 이뤄진다. 문화도시사업과 연계한 문화도시 축제, 지역 예술단체들의 소통과 발전의 장도 마련된다.
박 시장은 “3·1운동이 일어난 도시이자 독립의 상징인 독립기념관을 품은 천안시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K컬처’를 완성해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높은 문화의 힘을 내세워 천안시를 신한류 거점도시로 조성하겠다”며 “수도권 외곽의 지정학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한 독자적인 천안만의 문화를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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