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없손왕? SON, 득점왕+PK 전담 키커 가능성 제기됐다!

가동민 기자 2023. 8. 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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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손흥민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질 것이다.

축구 매체 '라이브 스코어'는 1일(이하 한국시간) "케인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손흥민이 페널티킥 전담 키커가 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득점왕 레이스에서 강력한 다크호스가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직전 시즌 득점왕 손흥민과 현재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는 해리 케인을 데리고 최악의 결과를 냈다.

케인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공격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고, 손흥민의 어깨는 무거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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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해리 케인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손흥민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질 것이다.


축구 매체 ‘라이브 스코어’는 1일(이하 한국시간) “케인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손흥민이 페널티킥 전담 키커가 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득점왕 레이스에서 강력한 다크호스가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괜찮았다. 개막 이후 7경기 무패를 달리며 아스널과 맨시티의 뒤를 이었다. 꾸준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에 이름을 올리며 순항했다. 토트넘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본격적으로 흔들렸다. 콘테 감독은 3월 A매치 직전 토트넘에 대한 부정적인 인터뷰를 했고, 결국 토트넘과 콘테 감독은 결별을 맞았다.


이후 콘테 사단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았다. 그러나 상황은 바뀌지 않았고, 충격적인 경기까지 나왔다. 토트넘은 32라운드 뉴캐슬에 1-6으로 대패했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21분 만에 5실점을 허용했다. 대패의 책임으로 스텔리니 감독 대행이 경질됐다.


스텔리니 감독 대행을 이어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2020-21시즌처럼 감독 대행으로 남은 기간 동안 토트넘을 이끌었다. 반전은 없었다. 메이슨 감독 대행 체제에서 2승 1무 3패를 기록하면서 8위로 시즌을 마무리했고, 14년 만에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컵 대회에서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토트넘은 FA컵과 UCL 모두 16강에서 탈락했고, 카라바오컵은 32강에서 여정을 마쳤다. 토트넘은 직전 시즌 득점왕 손흥민과 현재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는 해리 케인을 데리고 최악의 결과를 냈다.


그동안 케인은 손흥민과 함께 찰떡궁합을 보여줬다. 손흥민과 케인의 손케 듀오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듀오로 손꼽힌다. 둘은 47골을 합작했다. 당연히 EPL 역대 최다. 47골의 분포도 환상적이다. 손흥민이 24골, 케인이 23골을 기록했다. 어쩌면 손케 듀오가 해체될지도 모른다. 현재 케인은 뮌헨과 뜨겁게 연결되고 있다.


손케 듀오의 해체도 문제지만 토트넘이 걱정이다. 지난 시즌 케인은 토트넘의 공격 그 자체였다. EPL에서 30골을 터트리며 득점왕 엘링 홀란드의 뒤를 이었다. 토트넘의 지난 시즌 총 득점이 70골인데 그중 30골을 책임진 것이다. 케인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공격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고, 손흥민의 어깨는 무거워질 것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은 조금 아쉬웠다. 시즌 초반에 부진이 이어지면서 벤치에서 시작하기도 했다. 게다가 UCL에서 안와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입어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섰다.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겹치면서 체력적으로도 피로도가 쌓였다. 시즌이 끝나고 충격적인 사실이 전해졌다. 손흥민이 시즌 내내 스포츠 탈장 증세가 있었지만 참고 경기에 나섰다는 것이다. 안와골절, 강도 높은 일정, 스포츠 탈장까지 손흥민의 부진은 당연했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리그에서 10골 6도움을 기록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게 되면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질 전망이다. 케인뿐만 아니라 위고 요리스도 팀을 떠날 분위기다. 이런 상황 속에서 차기 주장으로 거론되는 것이 바로 손흥민이다. 게다가 페널티킥 전담 키커가 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리그에서 23골을 터트리며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EPL 공동 득점왕을 수상했다. 당시 손흥민은 페널티킥 득점 없이 23골을 기록했다. 만약 손흥민이 페널티킥 전담 키커가 되면 손흥민의 득점 기록은 더욱 올라갈 수 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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