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연습 경기에 들어간 삼성, 팬들에게 연습 경기를 공개한 이유는?

박종호 2023. 8. 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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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가 됐다고 생각하고 팬들에게 공개했다"서울 삼성은 1일 STC에서 연습 경기를 가졌다.

은희석 삼성 감독은 "이제부터 모든 연습 경기를 오픈하려고 한다. 첫 경기는 연습 경기보다는 분위기 전환으로 한 경기여서 그냥 넘어갔다. (웃음) 하지만 이제는 준비가 됐다고 생각하고 팬들에게 공개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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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가 됐다고 생각하고 팬들에게 공개했다”

서울 삼성은 1일 STC에서 연습 경기를 가졌다. 두 번째 연습 경기였지만, 이날 경기는 특별했다. 그 이유는 연습 경기를 팬들에게 공개했기 때문.

은희석 삼성 감독은 “이제부터 모든 연습 경기를 오픈하려고 한다. 첫 경기는 연습 경기보다는 분위기 전환으로 한 경기여서 그냥 넘어갔다. (웃음) 하지만 이제는 준비가 됐다고 생각하고 팬들에게 공개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프로 농구에서 팬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엄청 크다. 선수들도 이를 알고 있다. 팬들이 오시면 선수들도 힘이 난다.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생각하며 더 열심히 뛸 것이다. 반대로 경기가 안 풀려도 선수들은 자극을 받을 것이다”라며 연습 경기를 공개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는 선수들만을 위한 취지는 아니었다. 은 감독은 “팬분들도 관심을 많이 가져주신다. 비록 연습 경기지만, 찾아오시고 경기를 보시며 좋아해 줄 것 같다. (웃음) 우리는 그것에 보답해야 한다”라며 팬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삼성 관계자 역시 “다른 구단들도 연습 경기를 오픈했다고 한다. 감독님이 보시기에 우리 팀도 준비됐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 선수들이 팬분들 앞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선수들의 반응은 어떨까? 경기 후 만난 차민석(200cm, F)은 “팬들이 오시니 너무 좋다. 진짜 경기를 치르는 것 같다. 팬들이 오시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고 신동혁(193cm, F) 역시 “분위기가 더 좋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더 열심히 경기에 임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공개 후 처음 치른 연습경기 필리핀 대학 NU를 만나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사진 = 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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