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학원 "사교육 경감 정책 수용…수강료 인하, 장학제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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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가 사교육 기관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위원 간 유착관계를 '카르텔'로 규정하며 대대적인 단속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한 대형 입시학원이 정부 기조에 맞춰 운영 방식을 바꾸겠다고 나섰다.
대성학원은 1일 오후 '사교육 체계 개선을 위한 입장문'을 내고 "최근 사교육 업계에 대한 우려와 다양한 목소리를 겸허히 경청하고 있다"며 "공정한 수능과 공교육의 정상화라는 교육당국의 정책 기조에 적극 공감하며 내부적으로 다양한 개선책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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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문항 배제 반영해 콘텐츠 연구·개발"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최근 정부가 사교육 기관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위원 간 유착관계를 '카르텔'로 규정하며 대대적인 단속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한 대형 입시학원이 정부 기조에 맞춰 운영 방식을 바꾸겠다고 나섰다.
대성학원은 1일 오후 '사교육 체계 개선을 위한 입장문'을 내고 "최근 사교육 업계에 대한 우려와 다양한 목소리를 겸허히 경청하고 있다"며 "공정한 수능과 공교육의 정상화라는 교육당국의 정책 기조에 적극 공감하며 내부적으로 다양한 개선책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성학원은 '사교육의 고비용 구조 경감'과 '공교육 과정 내 학업성취도 달성'을 핵심 과제로 선정,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대성학원은 "그 첫걸음으로 정부의 사교육비 경감 정책에 맞춰 수강료 인하와 더불어 저소득층을 위한 장학제도를 강화하고, 사교육 소외지역 학생들을 위해 온라인 콘텐츠 무료 제공 등의 방안을 검토해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킬러문항' 배제 방침을 반영해 학습 콘텐츠를 연구·개발토록 하는 등 교육부 정책을 적극 수용, 반영하는 방향으로의 변화를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입시업계에 따르면 앞서 대성학원은 메가스터디, 종로학원, 시대인재, 유웨이 등 대형학원과 함께 국세청의 불시 세무조사 대상이 된 바 있다.
교육부는 이달 14일까지 대형 입시학원의 수능 예상문제 제작에 참여한 현직 교사를 대상으로 자진 신고기간을 운영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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