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추석 전까지 안강시장 채소전 정비·보수

경북 경주시가 다음 달 말까지 안강시장 채소전을 보수·정비한다.

안강시장 채소전은 경주를 대표하는 특화 시장 중 한 곳으로 고추, 참깨, 마늘, 배추 등을 착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강동IC에서 가깝고 인근에 세계문화유산인 경주양동마을과 사적 제154호 옥산서원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경주시는 안강전통시장 활성화와 이용객 편의를 위해 1억 3800만원을 들여 이 사업을 진행한다.

주요 보수·정비 내용은 폭 4.2m, 길이 53m인 바닥 정비와 입구 간판 2곳 신규 설치 등이다.

시는 실시설계와 입찰, 발주 등의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 안에 착공해 추석 전에 완공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안강시장 채소전 보수정비 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편리한 전통시장을 조성하고 올해로 개설 100주년을 맞는 안강시장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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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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