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이동관 인사청문요청…"방송 공정성 확립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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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송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 보낸 인사청문 요청사유서에서 이 후보자에 대해 "방송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확립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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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와 타협 리더십으로 조직 안정화시킬 적격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송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 보낸 인사청문 요청사유서에서 이 후보자에 대해 "방송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확립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아일보 사회부, 경제부, 정치부를 거쳐 동경특파원으로 활동하는 등 현장에서 발로 뛰면서 저널리즘이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 온 언론인 출신"이라며 "언론으로서 방송이 가지고 있는 중요성과 그 영향력을 이해하고 이와 관련된 식견이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대화와 타협의 리더십을 통해 조직을 안정화시키고 방송·통신 분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복잡한 현안을 둘러싼 첨예한 이해관계를 합리적으로 조정해 나갈 수 있는 적격자로 판단된다"며 "시청자·이용자 중심의 새로운 디지털·미디어 비전을 제시할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역할 수행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통위가 출범한 2008년 공직에 입문해 다양한 국정경험을 한 방송·통신 분야 전문가"라며 "미디어 빅블러 시대에 미디어 산업의 규제 개선과 미디어 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전략 마련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특히 정부 정책을 국민에게 알리는 대변인과 국민들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는 언론특별보좌관을 모두 역임하면서 정부 정책이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을 깊이 체득했다"며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총장 재임 시절 교육과 접목한 한류 문화예술 콘텐츠 육성과 홍보를 적극 추진하는 등 문화와 홍보 전문가로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했다"고 설명했다.
인사청문회법은 국회가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청문을 마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르면 8월 임시국회가 열리는 이달 셋째 주에 이 후보자 청문회가 진행될 전망이다. 8월 임시국회는 국회법에 따라 오는 16일 열린다.
한편 이 후보자는 이날 경기 과천에 마련된 청문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이 후보자는 "언론은 장악될 수도 없고, 장악해서도 안 된다"며 "다만 자유에는 반드시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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