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2분기 매출 1489억원 전년比 11%↑

박소현 2023. 8. 1. 19: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페이가 올해 2·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한 148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2·4분기 거래액은 34조2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8% 증가했다.

2·4분기 영업비용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전 분기보다 4.5% 증가한 1614억원이 발생했다.

별도 기준 2·4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 증가한 1359억 원, 영업이익률 7.4%를 기록하며 별도 기준으로는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분기 거래액 34.2조원
해외 오프라인 결제 급증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가 올해 2·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한 148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2·4분기 거래액은 34조2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8% 증가했다. 결제, 금융, 송금 등 서비스가 고르게 성장한 영향이다. 특히 코로나19 엔데믹으로 포스트 코로나 수혜 업종인 오프라인 결제와 해외결제 거래액이 가파르게 성장해 실적을 견인했다.

카카오페이의 결제 18%, 금융 23%, 송금 등 기타서비스 17% 등 전 영역의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성장했다.

특히 해외 결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2% 늘어나면서 결제 서비스 내 매출 비중이 분기 첫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전체 결제 매출액은 15.3% 커졌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면세점, 백화점 등 건당 결제 금액이 큰 가맹점에서 소비하는 거래가 늘어나면서 여행, 숙박, 면세 쇼핑 등 코로나 회복 업종 결제액 증가했고 해외결제처 확대 등으로 해외결제 매출 증가는 계속될 전망이다.

카카오페이 이용자와 가맹점 지표도 증가 추세다.

이번 2·4분기에는 월간활성사용자수(MAU)가 처음으로 2400만 명을 넘어섰다. 2·4분기 말 MAU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상승한 2425만 명으로 집계됐다. 결제 사업의 주요 인프라인 국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은 219만개로 같은 기간보다 32%나 증가했다. 카카오페이머니 충전 잔고도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금융 서비스는 대출중개, MTS 거래대금 모두 크게 증가하면서 금융 플랫폼으로서 역량을 입증했다.

금융 서비스 부분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급증했다. 이 중 대출 중개 서비스는 전월세대출, 주택담보대출, 오토론, 대환대출 등 상품 다각화를 통해 사용자 중심 대출 중개 서비스를 구축했다.

그 결과 역대 최대 대출 거래액을 기록했고 금융 서비스 부문 매출이 전 분기보다 12.3% 늘었다.

2·4분기 영업비용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전 분기보다 4.5% 증가한 1614억원이 발생했다. 결제 서비스 매출 확대로 인한 지급수수료 증가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른 2·4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126억 원, 당기순손실은 62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하반기 카카오페이증권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등 자회사 성과가 개선되며 연결 실적에도 보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별도 기준 2·4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 증가한 1359억 원, 영업이익률 7.4%를 기록하며 별도 기준으로는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