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과 NYY의 불편한 '엇박자', 생애 첫 CYA 보이는데 팀은 33년 만에 꼴찌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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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이 생애 첫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을 점점 높이고 있다.
올시즌 최상위권 투수들이 전반적으로 하향 평준화된 가운데 콜은 1일(이하 한국시각) 현재 아메리칸리그(AL)에서 평균자책점(ERA)과 투구이닝 1위에 올라 있다.
올시즌 22경기에 등판한 콜은 136⅓이닝을 던져 9승2패, ERA 2.64, 149탈삼진을 마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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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뉴욕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이 생애 첫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을 점점 높이고 있다.
올시즌 최상위권 투수들이 전반적으로 하향 평준화된 가운데 콜은 1일(이하 한국시각) 현재 아메리칸리그(AL)에서 평균자책점(ERA)과 투구이닝 1위에 올라 있다. 사이영상 평가 항목 중 가장 비중이 높은 두 부문서 선두다.
올시즌 22경기에 등판한 콜은 136⅓이닝을 던져 9승2패, ERA 2.64, 149탈삼진을 마크 중이다. AL서 ERA 2,3위는 텍사스 레인저스 네이선 이발디(2.69), 시애틀 매리너스 루이스 카스티요(2.88)다. 그 아래로는 3점대로 넘어간다.
전반기에는 2.85로 AL ERA 5위였다. 후반기 들어 호투를 거듭하며 수치를 낮추며 순위를 끌어올린 결과다. 지난달 1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서 6이닝 2안타 11탈삼진 1실점, 23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6⅓이닝 5안타 10탈삼진 2실점, 그리고 지난 2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7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후반기 3경기에서 19⅓이닝을 투구해 ERA 1.40, 26탈삼진, 피안타율 0.147을 기록했다.
그 사이 경쟁 투수들은 페이스가 처졌다. 전반기 AL 1위였던 휴스턴 애스트로스 프람버 발데스는 후반기 3경기에서 15이닝을 던져 15점을 허용해 ERA가 3.29로 치솟았다.
전반기 2위 탬파베이 레이스 셰인 맥클라나한도 후반기 3경기에서 ERA 6.00으로 부진해 3.00으로 나빠졌다. 3위였던 이발디는 지난 19일 탬파베이전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11승을 거둔 뒤 ERA 2.69를 마크하고 팔 부상으로 IL에 올랐다.
4위 텍사스 데인 더닝은 후반기 3경기에서 15이닝 동안 10실점해 ERA가 2.84에서 3.28로 나빠졌다.
콜은 투구이닝서도 2위 볼티모어 카일 깁슨(133이닝)보다 3⅓이닝을 더 던졌다. 투구이닝의 경우 부상을 당하지 않고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키면 1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부문이다. 결국 후반기 들어 호전된 컨디션을 시즌 끝까지 끌고 갈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콜은 탈삼진 부문 AL 공동 4위, WHIP(1.05) 6위, 피안타율(0.214) 6위, 그리고 퀄리티스타트는 16개로 1위다.
그런데 소속팀 양키스는 콜의 바람과는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양키스는 이날 지구 라이벌 탬파베이에 1대5로 무릎을 꿇었다. 후반기 들어 6승9패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55승51패를 기록 중인 양키스는 AL 동부지구 최하위다. 4위 보스턴 레드삭스에는 1경기차, 3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는 3.5경기차 뒤져 있다. 특히 AL 와일드카드 3위 토론토와 격차가 관건인데, 점점 벌어지는 분위기다.
콜 입장에서는 사이영상을 받더라도 팀 성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기쁨이 반감될 수밖에 없다. 양키스가 가장 최근 가을야구에 실패한 건 2016년이다. 지구 꼴찌는 동부와 서부지구로 구분되던 1990년이 마지막이다. 그러니까 디비전시리즈 시대, 즉 1994년 이후 양키스는 한 번도 지구 꼴찌를 한 적이 없다.
콜은 7월 5경기에서 ERA 2.20으로 AL 1위를 차지했지만, 후반기 들어서는 단 1승도 추가하지 못했다. 양키스 전력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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