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대 코인 사기꾼, 사치품 구입에 1,500억 원 사용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금융 당국이 투자자들로부터 10억 달러(약 1조 2,845억 원) 이상을 불법 투자받아 사치품을 사들인 혐의로 헥스(Hex) 대표 리처드 하트(본명 리처드 슈엘러)를 기소했다.
뉴욕 동부지구에 위치한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제출한 형사고발장에 따르면 하트는 2019년 12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헥스, 펄스체인, 펄스엑스 등 증권성 암호자산 3개를 증권으로 등록하지 않은 채 총 10억 달러(1조 2,700억원) 이상 무단으로 발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금융 당국이 투자자들로부터 10억 달러(약 1조 2,845억 원) 이상을 불법 투자받아 사치품을 사들인 혐의로 헥스(Hex) 대표 리처드 하트(본명 리처드 슈엘러)를 기소했다.
뉴욕 동부지구에 위치한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제출한 형사고발장에 따르면 하트는 2019년 12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헥스, 펄스체인, 펄스엑스 등 증권성 암호자산 3개를 증권으로 등록하지 않은 채 총 10억 달러(1조 2,700억원) 이상 무단으로 발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트는 2018년부터 "부자로 만들어주겠다"며 '헥스 토큰'을 홍보하기 시작했다.
하트는 벌어들인 돈 가운데 1,200만 달러(약 1,500억 원)를 스포츠카, 시계,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555캐럿 블랙 다이아몬드 '디 이니그마' 등을 구입하는 데 사용했다.
SEC의 포트워스 지역사무소 소장인 에릭 베르너는 "하트는 투자자들에게 등록하지 못한 공모주의 암호자산 증권을 살 것을 요구했다"며 "그는 암호자산의 일부를 터무니없는 사치품에 사용했다. 우리는 투자자들을 보호하고 하트에게 그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만 한다"고 밝혔다.
하트는 현재 핀란드 헬싱키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