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더 리흐트와 꿈의 듀오” 현지 매체의 낙관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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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다음 시즌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센터백 듀오를 구축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다.
이어 매체는 "김민재와 더 리흐트는 뮌헨의 새로운 꿈의 듀오가 될 것이다"라며 김민재와 더 리흐트의 인터뷰 내용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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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김민재가 다음 시즌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센터백 듀오를 구축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다.
김민재는 지난달 중순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다. 길고도 짧았던 이적설의 끝은 뮌헨 이적이었다. 계약 기간은 5년, 예상 이적료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인 5천만 유로(약 705억)다. 이는 뤼카 에르난데스와 더 리흐트에 이어 뮌헨 클럽 레코드 3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국내에서 휴가를 즐기던 김민재는 조기에 뮌헨에 합류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과 동료들 등 뮌헨 구성원들과 인사를 마친 김민재는 독일 현지에서 입단 인터뷰를 진행했고, 시즌에 앞서 열린 뮌헨의 출정식에도 참석해 팬들에게도 인사를 건넸다. 이후에는 구단과 일본으로 건너가 프리시즌 투어에 함께하고 있다.
김민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친선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두 번째 경기였던 가와사키 프론탈레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왼쪽 센터백으로 출전한 김민재는 뱅자맹 파바르와 호흡을 맞췄다. 아직 컨디션이 완벽하게 올라오지 않은 탓에 경기 초반에는 패스 미스를 하거나 수비 상황에서 실책을 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한 달 정도 쉬고 나서 치른 첫 경기였음에도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는 평가를 들었다.
독일 ‘TZ’는 김민재의 데뷔전에서 이미 가능성을 본 듯하다. ‘TZ’는 “김민재는 뮌헨 수비에 단순함과 안정성을 제공했다. 다요 우파메카노는 종종 공을 너무 오래 갖고 있는 등 최고 수준과는 거리가 있었고, 더 리흐트는 항상 단순한 수비에 집중했다”라며 김민재가 기존 뮌헨의 센터백들이 갖고 있지 않던 장점들을 발휘했다고 짚었다.
이어 매체는 “김민재와 더 리흐트는 뮌헨의 새로운 꿈의 듀오가 될 것이다”라며 김민재와 더 리흐트의 인터뷰 내용을 조명했다.
김민재는 친선경기가 끝난 뒤 “새로운 팀이고, 전술도 다르다. 빨리 적응해야 한다. 더 리흐트는 내게 많은 도움을 준다. 서로 대화도 잘 하고 잘 지내고 있다”라며 더 리흐트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 리흐트도 김민재의 데뷔전을 지켜본 뒤 “김민재는 정말 빠르고 공격적이며, 경합 상황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다”라며 김민재를 칭찬했다. ‘TZ’는 이런 점들을 들어 김민재와 더 리흐트가 경기장 위에서도 좋은 호흡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 듯하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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