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LH 철근 누락’에 “尹, 남탓 그만하고 대책 내놓아야”

2023. 8. 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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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아파트 15개 단지 지하주차장의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는 남 탓 그만하고 '순살 아파트' 대책부터 내놓으라"고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철근 누락 사태는) 있어서는 안 될 일로, 즉각적인 안전 조치가 최우선이며 철저한 원인 규명과 신속한 보강공사가 시급하다"며 "그런데 이 사태를 책임지고 수습에 앞장서야 할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 출범 전에 이뤄졌다'며 또다시 남 탓에 열중"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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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경기도 양주시 덕계동 양주회천 A15블록 아파트 주차장 기둥에 보강 작업을 위해 철판을 덧붙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아파트 15개 단지 지하주차장의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는 남 탓 그만하고 '순살 아파트' 대책부터 내놓으라"고 비판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정부가 LH 아파트 부실시공 단지 15곳 명단을 공개하며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철근 누락 사태는) 있어서는 안 될 일로, 즉각적인 안전 조치가 최우선이며 철저한 원인 규명과 신속한 보강공사가 시급하다"며 "그런데 이 사태를 책임지고 수습에 앞장서야 할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 출범 전에 이뤄졌다'며 또다시 남 탓에 열중"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임기 1년이 훌쩍 지났지만, 대통령 책무를 아직도 모르는 듯하다"며 "사건이 터질 때마다 '본인의 임기 전에 벌어진 일'이라며 그저 손가락질하기 바쁘다"라고도 꼬집었다.

그는 또 "(윤 대통령은) '건설 이권 카르텔'을 운운하지만 본인 '처가 카르텔' 문제를 엄정히 다루기 전에는 국민 누구도 믿지 않을 소리일 뿐"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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