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늘어난 물놀이…안전장비 착용·점검은 필수
[앵커]
무더운 날씨에 서핑이나 수상스키 같은 수상레저 즐기는 분들 많으시죠.
더위 식히는 데 물놀이도 좋지만,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한데요.
꼭 지켜야 할 수칙들, 홍서현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경기도 오산시의 한 실내서핑장, 물살을 가르며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잡아봅니다.
넘어져도 그저 즐겁기만 합니다.
<김지호 / 경기도 화성시> "요즘 밖에 날씨가 찌는 날씨인데, 서핑을 하니까 몸이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이윤형·이태중·이지성 / 경기도 의왕시> "친구들끼리 연차 내가지고 왔어요. 여름이니까 실외보다는 실내에서 서핑하는 데가 있어서 일부러 찾아왔어요, 더워가지고."
휴가철을 맞아 서핑 같은 수상레저를 즐기는 시민들이 많은데요.
무엇보다 다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난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수상레저 안전사고는 모두 66건, 재작년보다 35% 정도 늘었습니다.
최근 3년간 발생한 수상레저 안전 사고 10건 중 6건은 서프보드 사고로, 서핑을 하다 넘어지면서 보드에 부딪히는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머리를 다치는 경우가 가장 많은데, 심하면 뇌진탕이 오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이강찬 / 실내서핑 서핑존 대표> "무리하게 자신의 실력 이상, 오히려 더 하려고 하다가 남한테 더 부딪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기의 실력을 알고 거기에 맞춰서…"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착용과 사전 장비 점검도 필수입니다.
강이나 바다에서는 물살에 휩쓸릴 수도 있어 정해진 구역에서만 활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hs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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