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산대병원 노사, 파업 20일 만에 협상 잠정 타결… 2일 부터 정상진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던 부산대병원 노사가 파업 20일 만에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 13일부터 20일째 파업 중인 부산대병원 본원과 양산부산대병원은 2일부터 정상 진료에 들어가게 된다.
다만, 파업기간 동안 진료와 수술 등이 지연됐던만큼 파업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되기까진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정규직 501명 정규직 전환 등 의견 접근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던 부산대병원 노사가 파업 20일 만에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르면 2일부터 정상 진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1일 부산대병원과 보건의료노조 부산대병원지부는 이날 오후 4시쯤 병원 이사장인 부산대 차정인 총장 중재로 합의점을 찾았다고 밝혔다.
노사는 차 총장 주재로 지난달 31일 오후 6시30분부터 이날 새벽 1시까지 협상을 진행했다. 이어 이날도 차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마라톤 협의 끝에 극적인 합의에 도달했다.
노사는 그간 핵심 쟁점이었던 비정규직 501명의 정규직 전환을 비롯해 △불법의료 근절과 안전한 병원 만들기 △인력 확충 △임금 인상 △암수술ㆍ소아암 환자ㆍ항암주사ㆍ중증외상 등 필수유지 진료 분야 확대 등에 대해 의견 접근을 이뤘다.
노사는 각각 내부 절차를 거쳐 2023년 임단협 교섭에 대한 최종 합의를 곧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13일부터 20일째 파업 중인 부산대병원 본원과 양산부산대병원은 2일부터 정상 진료에 들어가게 된다. 다만, 파업기간 동안 진료와 수술 등이 지연됐던만큼 파업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되기까진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척 '인구밀도 최저'는 위기 아닌 기회다... "청년이 꿈을 잃지 않으면"
- 졸음쉼터 남성 사망 사건… 둔기로 허벅지 찍는 '위험한 내기'에서 시작됐다
- "천벌 받아요" 불법 제품 팔아 탈모인 울린 '강남 유명 탈모센터'
- 김태연 "장윤정 반대한 노래, 조회 수 대박"...깜짝 고백 ('라스')
- '성인지 교육'받고 성매수한 판사... 적발 후 40일 동안 재판업무
- [여자월드컵]"무엇도 나를 막을 수 없어"... 좌절 딛고 일어선 스타들
- 할머니가 수해 복구 현장서 눈물 흘리며 손잡은 이 배우
- 주호민 출연 '라면꼰대', 결국 방송 무기한 연기
- "이런 것 처음"...심형탁, 결혼 하루 앞두고 눈물 쏟은 이유 ('신랑수업')
- "보강 철근이 아예 안 들어간 주차장"... 건설강국의 민낯,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