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신임 대표에 조원우 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신임 CEO. 마이크로소프트 제공

한국MS(마이크로소프트) 조원우 신임 대표이사(CEO)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오는 21일부로 공식 취임한다.

조 신임 대표는 클라우드, 디지털 솔루션, 엔터프라이즈 SW(소프트웨어) 등 B2B 산업에서 25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전문가다. 한국MS 합류 전에는 메가존클라우드, GE디지털코리아 대표직을 역임하며 국내 사업 전략, 운영, 신사업 개발 등을 총괄했다. 그전에는 AWS(아마존웹서비스), 시스코시스템즈 등 글로벌 기업에서 임원직을 맡았다.

앞으로 조 대표는 한국MS의 비즈니스를 총괄하며 클라우드와 AI(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국내 기업, 커뮤니티, 국가 전반에 걸친 DX(디지털전환)과 지속적인 혁신 도모를 지원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조 대표는 "AI 변혁을 만들어 가고 있는 MS에서 한국 시장의 비즈니스를 이끄는 책임을 맡게 돼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다"며 "국내 기업들이 디지털 및 AI 이니셔티브와 기술의 힘을 통해 지속 번창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흐메드 마즈하리(Ahmed Mazhari) MS 아시아 사장은 "한국은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장 중 하나로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런 한국의 기술 생태계 덕분에 한국기업들과 함께 혁신 의제를 추진하는 데 있어 MS 플랫폼이 뛰어난 역할을 할 수 있었다"며 "이 같은 우리 여정에 있어 폭넓은 경험을 보유한 조원우 신임 대표가 다음 챕터를 누구보다 잘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