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미국, 포르투갈과 비겨 조 2위로 16강 진출

▲ 미국과 포르투갈 경기 모습

FIFA 여자 월드컵 3연패에 도전하는 세계 최강 미국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FIFA 랭킹 1위 미국은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이든 파크에서 열린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과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이로써 미국은 1승 2무, 승점 5, 조 2위의 성적으로 16강에 올랐습니다.

E조 1위는 이날 베트남을 7대 0으로 대파한 네덜란드입니다.

미국이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서 1승밖에 거두지 못한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앞선 8차례 대회에서는 모두 조별리그에서 최소한 2승씩 따냈고, 3전 전승을 거둔 사례도 네 번이나 됩니다.

미국의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종전 최소 승점은 2011년 대회 2승 1패였습니다.

E조 1위 네덜란드는 G조 2위, E조 2위 미국은 G조 1위와 8강 진출을 다툽니다.

G조는 스웨덴이 2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이탈리아가 1승 1패로 2위입니다.

E조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한 포르투갈은 조 3위로 탈락했고, 베트남은 3전 전패를 당했습니다.

미국은 2011년 준우승, 2015년과 2019년 우승해 이번 대회에서 4회 연속 결승 진출과 3회 연속 우승을 노립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