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함께, 제20회 청소년 평화캠프…통일 주제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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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을 위한 여름 행사 중에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돌아보는 평화캠프도 있습니다.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모임' 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평화캠프를 한혜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현서(고2) / 고난함께 청소년 평화캠프 참가자"저희 영상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통일에 대한 좋은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 고난함께가 마련한 제20회 청소년 평화캠프에는 40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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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소년들을 위한 여름 행사 중에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돌아보는 평화캠프도 있습니다.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모임' 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평화캠프를 한혜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띤 토론을 펼칩니다.
감독과 작가, 배우 등 각자 역할을 정해 '통일'을 주제로 짧은 동영상을 만들기 위해 의견을 모으고 있는 겁니다.
토론을 마친 학생들은 머릿속에서 상상했던 이야기를 직접 영상으로 제작해봅니다.
[현장음]
"내가 미안해"
"나도 화내서 미안해"
통일에 무관심했던 사람들이 영상을 보고 통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해보길 바란다는 마음도 담았습니다.
[인터뷰] 이현서(고2) / 고난함께 청소년 평화캠프 참가자
"저희 영상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통일에 대한 좋은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전은수(고2) / 고난함께 청소년 평화캠프 참가자
"민족 정서가 있기 때문에 다른 것 다 제쳐 두고 한민족으로 다시 합쳐지면 오히려 더 강한 나라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인터뷰] 어시은(초4) / 고난함께 청소년 평화캠프 참가자
"만약에 (통일을) 한다면 좋을 것 같아요."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 고난함께가 마련한 제20회 청소년 평화캠프에는 40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했습니다.
청소년들은 2박 3일 동안 함께 캠프를 즐기며 협동심을 기르고 통일을 주제로 대화하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향한 관심을 높였습니다.
고난함께 청소년 평화캠프는 청소년들이 고난받는 이웃을 생각하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을 갖도록 돕자는 취지로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가 극심했던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는 해마다 인권과 통일, 평화 가운데 한 가지를 주제로 선정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로 스무 번째 열린 평화캠프는 정전 협정 70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열렸습니다.
[인터뷰] 김지애 팀장 / 고난함께
"오직 남과 북의 통일뿐만이 아니라 각자 삶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어떻게 우리가 통일을 이루면서 살아갈 건지에 대한 고민까지 이어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이 있습니다."
캠프를 주관한 고난함께는 청소년들이 다름과 차이를 존중하며 하나를 이루고자 하는 마음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차이를 존중하는 마음이 남북 평화와 통일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길 기대했습니다.
CBS 뉴스 한혜인입니다.
(영상기자 최내호, 영상편집 조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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