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천 전초전’ 당무감사 나선다…총선 전 ‘부실당협’ 퇴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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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총선을 앞두고 당무감사에 나선다.
당무감사는 전국의 풀뿌리 당 조직인 당원협의회가 대상으로, 당무감사 자료는 총선 공천 작업에 중요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당무감사위원회는 이르면 오는 3일 전국 당협을 대상으로 한 당무감사를 공고한다.
당무감사는 전국 단위 선거를 앞두고 실시하며 지역구 관리를 소홀히 해온 '부실 당협위원장 솎아내기'가 주된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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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국민의힘이 총선을 앞두고 당무감사에 나선다. 당무감사는 전국의 풀뿌리 당 조직인 당원협의회가 대상으로, 당무감사 자료는 총선 공천 작업에 중요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체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에게 “8월 3일 실무적으로 최종 논의가 완료되면 당무감사 계획을 공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당무감사위원회는 이르면 오는 3일 전국 당협을 대상으로 한 당무감사를 공고한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공고 2개월 뒤 감사가 시작된다. 오는 10월부터 당무감사를 벌이면 이르면 11월 초 결론이 나고, 이후 공천관리위원회가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당무감사는 전국 단위 선거를 앞두고 실시하며 지역구 관리를 소홀히 해온 ‘부실 당협위원장 솎아내기’가 주된 목적이다. 특히 총선 공천을 앞두고 경쟁력 있는 인물을 배치하기 위한 ‘밭갈이’로 통한다.
연속해 낙선한 당협위원장, 당 지지율보다 현저히 낮은 지지율을 보이는 지역구, 지역구 비거주자 등이 교체 기준이 됐다.
조직강화특별위원회도 ‘빈자리 채우기’ 작업에 한창이다. 조강특위는 지난주까지 사고 당협 조직위원장 공모에 신청한 후보자 면접을 마무리했다. 조직위원장은 지역 당 조직 의결을 거쳐 당협위원장이 되기 때문에 이번 공모는 당협위원장을 뽑는 절차다. 서울 마포갑의 경우 이용호, 최승재 의원 등 현직 의원들이 복수로 도전장을 내기도 했다.
다만 수도권 일부 지역구에선 아예 지원자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강특위는 추가 공모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을 앞두고 당협을 흔들 이유가 없을 뿐더러, 추후 공공기관장 교체, 공직 사퇴 등을 통해 ‘인재 영입풀’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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