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승주+육서영 쌍끌이’ IBK기업은행, 컵대회 2연속 셧아웃 승리

김하진 기자 2023. 8. 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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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 제공



IBK기업은행이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이하 컵대회)에서 2경기 연속 셧아웃 승리하며 4강 진출을 눈 앞에 뒀다.

IBK기업은행은 1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컵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GS칼텍스에 세트 스코어 3-0(25-18 25-19 25-17)으로 완승했다.

지난달 30일 흥국생명과 1차전에서 세트 점수 3-0으로 승리했던 IBK기업은행은 두 경기 연속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오후 7시에 시작하는 흥국생명-슈프림 촌부리(태국)전에서 흥국생명이 승리하면 남은 일정과 무관하게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다.

표승주가 20득점, 육서영이 18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표승주는 공격 성공률이 56.67%에 육박했다. 김현정은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한 9득점으로 이들을 거들었다.

표승주가 1세트 7득점에 공격 성공률 83.33%, 2세트에는 육서영이 8득점을 한 IBK기업은행은 손쉽게 먼저 두 세트를 따냈다. 3세트에는 GS칼텍스가 14-13까지 추격하자 퀵오픈 공격으로 점수를 2점 차로 벌렸고, 16-14에서도 다시 1점을 달아나는 퀵오픈으로 승기를 기울였다. 19-14에서는 이날 경기 자신의 첫 번째 서브 에이스까지 터트려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GS칼텍스는 강소휘가 1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공격 성공률 31.89%로 빛을 보지 못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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