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8월 안보리 순회의장국 맡아… 北 인권문제 중점 의제 논의 예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이달 북한인권 문제가 중점 의제 중 하나로 논의된다.
특히 북한인권은 미국이 이달 중 내건 주요 의제 중 하나다.
북한인권은 우리 정부가 내년부터 2년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면서 중점 의제로 삼으려는 주제 중 하나다.
당장 한·미는 안보리 15개국 중 9개국 이상의 찬성을 얻어 북한인권 문제를 안보리 공개 토의에 상정하려 하고 있으나, 거부권을 지닌 중국과 러시아가 버티고 있어 현재로선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 국방 방북 계기 무기거래도 다룰 듯
북한인권정보센터 ‘특별협의 지위’ 확보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등 참여 가능해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이달 북한인권 문제가 중점 의제 중 하나로 논의된다. 미국이 8월 안보리 순회의장국을 맡았기 때문이다. 미국이 안보리를 이끌게 되면서 최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의 방북을 계기로 떠오른 북·러 무기 거래 문제와 관련해서도 안보리에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북한인권은 미국이 이달 중 내건 주요 의제 중 하나다. 1일 유엔 주재 미국대표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대표부는 “북한과 시리아와 같은 국가의 인권 상황에 주의를 환기함으로써 인권과 기본적 자유의 보호를 우선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중점 의제로 가장 먼저 식량안보를 내걸고 다음으로 북한 등 인권 문제를 언급한 것이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대사는 이날 “우리는 과거 러시아와 중국이 북한의 인권침해와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해 책임을 묻는 노력을 지지해 줄 것을 촉구해왔다”는 점도 강조했다.
북한인권은 우리 정부가 내년부터 2년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면서 중점 의제로 삼으려는 주제 중 하나다. 당장 한·미는 안보리 15개국 중 9개국 이상의 찬성을 얻어 북한인권 문제를 안보리 공개 토의에 상정하려 하고 있으나, 거부권을 지닌 중국과 러시아가 버티고 있어 현재로선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한·미가 공조하면서 북한인권 문제를 안보리에서 상시적으로 테이블에 올리고자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사회에서 국내 비정부기구(NGO)의 북한인권 관련 활동도 증가하고 있다. 북한인권정보센터는 이날 유엔 경제사회이사회(경사리) 부속 NGO 위원회의 표결을 통해 특별 협의 지위를 부여받았다고 밝혔다. 협의 지위를 부여받으면 경사리 정기 회의와 산하 기능위원회 회의 등에 참여해 북한인권 문제에 관해 의견을 표명할 수 있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